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용포토스닷컴_PhotoGallery

#16. 적당한 어울림과 적당한 거리유지 겨울엔 전기장판이 들어오는 뜨끈한 침대가 甲! 주인이 자리를 비우니 어느새 침대를 점령한 녀석들... (사진을 찍을땐) 한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기좋다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옹기종기'란 표현을 쓰기엔 왠지 어색하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한 적당한 어울림이라고 해야할까? 재미있는건 요즘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니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역시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채 사람들과 어울리게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옹기종기를 가장한 그런 적당한 관계 말이다...... 더보기
평생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낙조가 그려졌던 지난여름의 다대포 Beautiful Sunset of Dadaepo 지난 여름, 작은 모임에서의 짧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날씨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바로 다대포를 찾았다. 일몰시간이 가까워지는 여름날의 다대포엔 역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고, 깔끔하고 멋진, (평생에 한두번 볼까말까하는)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수있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나역시 사진을 담기 전부터 꾸준히 찾은 다대포 였지만 이 날처럼 아름다운 낙조를 본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미리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약속이나 한것처럼 해변에서 반가운 님들도 만났고, 낙조를 보면서 감동의 도가니에 빠졌던 그 여름날의 추억.... 또한 예쁜 낙조만큼이나 맛있었던 바지락 칼국수의 그 추억도 함께 떠올라 예전 사진을 꺼내본다... 더보기
부산 밤바다를 밝히는 오륙도 등대섬의 매력적인 야경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흥얼거렸을 그 노래, 바로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속 구절이다. 부산갈매기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이라 할 수 있겠다. 가사를 살펴보면 동백섬, 부산항, 오륙도가 나오는데 그야말로 부산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다. 그래서 찾은 곳, 오륙도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오륙도 선착장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차고지까지 들어가면되고 이기대 섭자리에서 출발해 해안산책로를 따라 부산의 바다와 자연을 즐기며 두세시간정도 트래킹을 해보며 찾는것도 좋다. 이미 모든 것을 섭렵(?)한 나는 자가용을 이용했... 더보기
파도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느낌의 부산야경, 이기대 섭자리 파도와 함께 부산의 야경을 담고 싶어 해지는 시간에 맞춰 이기대 섭자리를 찾았다. 섭자리는 오륙도 공원에서 이기대까지 이어지는 갈맷길의 끝부분에 있는 곳인데, 근처에 주차를 하고 10m정도만 내려가면 해안가에 도착할 수 있다. 갯바위를 감싸는 파도를 벗삼아 병풍처럼 이어지는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화려한 불빛을 담을 수 있는 명소이기 때문에 많은 사진가들이 찾아온다. 굳이 사진촬영이 아니더라도 주차장(?)에서 부산의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한잔의 데이트를 즐겨보는것도 근사 할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찾았기에 좋은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부족한 실력과 좋지못한 날씨 때문에 인증샷 수준의 사진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은 단 두장, 포스팅이 심심해 예전에 이곳에서 담았던 사진도.. 더보기
도시에 스며드는 부드러운 일몰빛을 담아본다, 장산 약수암 온종일 날씨가 좋은 날이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곳이 장산이다. 정상까지 오르면서 몸은 좀 고되지만, 그만큼의 보상이 따르는 뷰포인트이기 때문인데, 시정이 아주 좋다가도 해 질 무렵이면 언제 그랬냐는듯 헤이즈가 생기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발생해 허탕치는 경우도 많은 곳이다. 이 사진을 담은 날에도 원래는 장산의 정상에 오르려 했었다. 하지만 갑자기 날씨가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고, 정상보다는 비교적 오르기 쉬운 약수암으로 목적지를 변경하게 됐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녁 무렵에 산능성이 위로 두텁게 형성되어버린 가스층 때문에 원하는 풍경의 사진을 담기 힘들었다. 그나마 몸은 조금 덜 고생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수밖에... 언제나처럼 타는듯한 황홀한 일몰을.. 더보기
#15. 쿤이는 호기심 많은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 +_+)/ Little Cat, Khun 오랜만에 쿤이 사진을 올리네요. ^^;;; 처음 구조했을때 부러져있던 다리는 완쾌되어 똥꼬발랄한 새끼고양이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움직임이 많아진 덕분에 사진에 담기는 횟수는 줄어만가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거나 잠자는 모습만 이렇게 한컷씩 담아내고 있다. 몇달사이에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보니 좀더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대마도로 아~~주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100엔샵에서 사온 털뭉치(고양이장난감)를 눈앞에서 뜯고 있으니 초집중모드를 보여주던 쿤,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겨놨다. ※ 털뭉치 장난감은 집에 있는 고양이 모두 반응이 좋았는데, 미친듯이 가지고 놀아도 괜찮을만큼 튼튼한 내구성이 돋보였다. 100엔샵에서 뽑기를 잘한것인.. 더보기
항구 도시 부산의 매력적인 야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곳, '해운대 미포' Busan, The World's Most Beautiful Night view 해운대 미포( Haeundae Mipo ) 항구 도시가 가지는 낭만적인 매력은 바다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도시를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라면 해운대 미포에서는 바다와 도시의 화려한 밤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뷰를 만날 수 있다. 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와 그 뒤로 이어지는 마린시티의 마천루, 그리고 부산 제일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뿜어내는 아름다움을 지켜보고 있으면 잘 섞어놓은 비빔밥을 맛보는것 그 이상의 감동을 자아낸다. 필자처럼 사진을 담으면서 매력적인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미포에는 먹거리가 가득하기에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에 소주한잔 기울여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 더보기
화려한 밤의 도시 부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황령산 Busan, The World's Most Beautiful Night view 황령산에서 바라본 도시( Urban view in HwangRyung Mt.)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황령산은 그리 높진 않지만 아주 훌륭한 전망을 간직한 곳이다. 산을 중심으로 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가 걸쳐져 있는데, 정말 360도를 돌면서 부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정상까지의 높이가 약 428m의 정도인데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높이 400m 가까이 차로 접근이 가능하고, 운이 좋으면 정상 바로 코 앞 까지도 (차를 가지고) 오를 수있는 접근성이 아주 훌륭하다. 남천동과 연산동(물만골) 방면에서 오를 수 있는데 초행길이라면 연산동쪽 보다는 남천동방향에서 오르는걸 추천한다. 오르막이 제법 심한편이지만 경..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 야경, 연산 교차로 Busan, The World's Most Beautiful Night view 연산 교차로( Yeonsan Cross ) 2006년에 개봉한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영화 '사생결단'의 주무대가 바로 연산동인데, 영화가 시작하면서 류승범이 '연제구 연산동 육백여개의 유흥업소와 음식점, 백여개의 숙박업소과 오락시설, 삼만명의 업주와 종업원이 우글거리는곳, 내 일터다~!' 라며 연산동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한다. 연산교차로 부근의 환경을 잘 묘사한 대사라 생각되어 인용해본다. 부산이 주무대여서 그랬는지몰라도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기도 했다. 소재가 좀 자극적이긴 했.....ㄷㄷㄷ 연산교차로는 교차로 중심을 기준으로 연산, 안락, 동래, 초읍, 시청, 물만골 방향으로 도로가 퍼져나가는 6각형 모양의 교차로.. 더보기
그날의 송정에선 일출이 그려낸 멋진 그림을 볼 수 있었다... 평소와 다르지 않았던 주말의 새벽녘, 일출시간보다 2시간 앞서 맞춰둔 알람소리에 (다행히) 눈이 떠졌다. 큰 고민할 것 없이 송정으로 일출을 담기위해 집을 나서본다. 눈 뜨자마자 확인했던 기상청사이트의 정보를 봤을땐 좋은 일출을 볼 수 없을것 같았는데, 현관문을 열고 나가 머리위로 총총히 빛나는 별들을 보니 큰 걱정없이 송정으로 내달려도 괜찮을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새벽의 한산한 도로를 따라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송정에서는 어느새 여명이 시작 되고 있었는데, 집을 나서면서 들었던 기분 좋은 예감처럼 깔끔하고 기분좋은 빛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적당한 곳에 삼각대를 펴고, 여명의 노을빛과 파도의 잔상 등 의미없는 셔터를 누르며 일출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려본다... 일출시간이 가까워지자 수평선을 .. 더보기
광안대교의 S라인을 가장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장산 너덜지대' 사진이란 취미를 즐기기에 부산만큼 완벽한 도시가 또 있을까 싶으면서도 겨울이란 계절을 느낄만한 사진을 담기는 정말 어렵다. 운 좋으면 눈쌓인 풍경도 만날순 있긴한데, 정~~~말 운이 좋아야한다. 겨울이란 계절을 온전히 느끼기엔 왠지 부족한 부산 같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이 겨울엔 더욱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겨울은 그야말로 야경의 계절이라 할 수 있는데, 계절이 오기전 계획했던것만큼 부지런지 움직이지 못하는 내자신을 채찍질 해보면서 예전에 담았던 사진을 올려본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 들린김에 장산에 올라보기로 결정했다. 일몰(해지는)시간까지 약 30분정도 밖에 남지않았기에 저질체력을 기만한채 제법 빠른 속도로 산을 올랐다. 이번엔 장산에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너덜지대를 오르기로 결정한..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야경, 화명IC Busan, The World's Most Beautiful Night view 화명 IC ( Hwa-Myung Interchange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산 야경이라는 제목으로 오랜만에 올려보는 야경 사진이다. 작년에 한번 시도를 했다가 실패를 했기에 언제 다시 담아볼지 기약이 없던 곳인데, 네이버에서 활동하시는 '파르씨' 형님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촬영에 성공할 수 있었다. 화명IC는 아파트 옥상에서 촬영해야하고 경비실을 경유하면 누구나 촬영할 수 있었던 접근이 쉬운 포인트였는데, 최근 입주민들의 항의로 옥상 열쇠를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작년에 찾았을땐 셔터 한번 눌러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었다... ㅠ) 최소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사진활동을 했으면 좋겠..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