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PHOTOS.COM

바람이 분다. '오륙도'의 거센 파도, 그 시간을 담다 (부산 오륙도)





2011년 4월 29일 금요일



오륙도 (五六嶋)



명승 제24호

소재지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 936일원


오륙도는 용호동 앞바다의 거센 물결 속에 솟아 있는 6개의 바위섬입니다.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루섬, 등대섬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이 섬은 12만년 전까지는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작은 반도였던 것이
오랜 세월 동안 거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방패섬과 솔섬의 아래 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일 때는 우삭도라 불리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나,
밀물일 때는 두개의 섬으로 보이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 합니다.

송곳섬은 뽀족하게 생긴 섬으로 크기는 작으나 제일 높은 섬이고,
굴섬은 가장 큰 섬으로 커다란 굴이 있어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이 능히 한 사람 몫의 음료수로 충분하였다고 합니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평탕하여 밭섬이라고 하였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이라 불리어졌으며,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섬입니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관문이고, 부산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은 반드시 이 곳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부산항의 상징이기도 하며,
부산 시민의 기상을 나타내는 명승지입니다.




오륙도의 거센 파도, 그 시간을 담다.


오륙도엔 바람이 참 많은 곳인데요, 사계절 내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방문했을때는 엄청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본 제주도 바람의 언덕과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 못지않은 바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 본 오륙도의 풍경은 부산의 바람의 언덕이라 불러도 손색없은 만큼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바람의 언덕이라는 어설픈 별칭보다, 오륙도라는 자신의 이름이 이미 더 어울리는 곳이기 때문에
굳이 다른 이름으로 부를 필요는 없을꺼 같긴했습니다.

날씨가 흐려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긴 어려운 촬영조건이였지만
흐린날씨와 ND400필터의 조합은 바람이 만들어주는 파도의 흐름을 담기에 너무 훌륭한 조건이더라구요.^^

Sigma 17-70렌즈에 ND400필터를 끼우고 오륙도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오륙도


오륙도


오륙도


오륙도


오륙도


오륙도


유채꽃과 오륙도


나룻배와 오륙도


나룻배와 오륙도


유채꽃과 오륙도


오륙도



장노출 촬영을 하기위한 날씨 조건도 좋았고, 거센물결의 파도도 좋았습니다.
유채꽃밭이나, 덩그러니 놓여있는 나룻배와 함께 담는 사진도 재미를 더해 준거 같습니다 ^~^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오륙도에서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도 계속됩니다~


Comment +59

  • 이전 댓글 더보기
  • 오뚜막 2011.05.04 09:43

    요즘 장노출의 맛에 푹 빠지신듯^^ 멋진 사진이네요..
    오륙도도 한번도 못가본듯 ㅠㅠ

    수정/삭제 · 답글달기

    • "
      용작가 2011.05.04 18:20 신고

      주말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평일엔 아주 한적하고 기분 좋은 곳이더라구요 ^^
      거금주고 산 ND필터 많이 많이 애용해야죠 ㅎㅎㅎ
      사진에 시간을 새기는 작업이 재미있습니다 ^^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입질의추억★ 2011.05.04 09:45 신고

    마치 물안개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파도를 시간으로 담으니 독특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 "
      용작가 2011.05.04 18:21 신고

      그렇죠? 많은 고수님들이 담으신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느낌은 나는거 같아서 만족스러운 촬영이였어요 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skypark박상순 2011.05.04 10:46 신고

    캬~~ 장노출의 멋진 사진, 완전 최곱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몽상가7 2011.05.04 10:49 신고

    저렇게 바닷가 가까이에 유채꽃이 살수있다는게 신기하군요. 저정도 거리면 바람부는날 바닷물이 닿을것 같은데...
    유채꽃과 버려진(?)배 뭔가 일상적이지 않은 모습에 "로스트"가 생각났습니다. ^^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04 11:34

    금방 솜다리님꺼 보고 왔는데 지역마다 다 특색이 있어 좋은것 같아요
    부산도 정말 사진담기 좋은곳이 너무 많네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익명 2011.05.04 12:38

    비밀댓글입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엔죠 2011.05.04 13:52

    와우.. 멋진 파도..장노출..

    날로 일취월장하시는것 같습니다.. 원래 사진이 좋으셨지만 ^^*

    수정/삭제 · 답글달기

    • "
      용작가 2011.05.04 18:24 신고

      아.... 엔죠님께서 그러시니 부끄럽기만 합니다 ㅎㅎㅎ
      너무나 부족한게 많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Seen 2011.05.04 16:27 신고

    갈수록 사진들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저는 언제쯤에나 저런 사진을.. ㅋㅋ
    얼마전에 하이엔드디카 하나 구입했습니다.
    기술도 없는데 DSLR 들고 다니는게 오히려 더 망치는 것 같아서요 ㅠ
    즐거운 오후되세요 용이님~! ^^

    수정/삭제 · 답글달기

    • "
      용작가 2011.05.04 18:25 신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사진은 기술보단 마음으로 찍어야죠....ㅎㅎㅎ
      (뭐 제 생각입니다만...^^;;;)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더공 2011.05.04 16:45 신고

    헛.. 그런데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오륙도에 들어갈 수가 있나요?
    저는 유람선 타고 멀리서 본 것이 전부거든요.
    ^^

    수정/삭제 · 답글달기

    • "
      용작가 2011.05.04 18:26 신고

      죄송합니다만, 들어가도 되는지 못 들어가는건지
      확실히 잘 모르겠어요^^;;
      네이버한테 물어도 봤는데.... 변변한 대답이 없더라구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놀다가쿵해쪄 2011.05.04 17:06 신고

    너무 이쁘고 멋지고 분위기있고 암튼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아웅...나도 요런 사진좀 찍어봤음 좋겠넹...ㅋ

    수정/삭제 · 답글달기

  • pennpenn 2011.05.04 18:26 신고

    오륙도 사진 멋집니다.
    한벙 가보고 싶어요~
    수요일 저녁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비케이 소울 2011.05.04 18:39 신고

    아.. 오륙도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담아내셨습니다.. 멋집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 akira 2011.05.04 22:14

    저도 nd필터 하나 사야하는데... 당장 쓸일이 없어서 그런가 자꾸미루게 되네요.. ㅋ

    시그마 17-70렌즈 쓰시네요... 저도 기변하기전까지는 17-70이 주력렌즈였는데..

    정말 애착 많이 가졌었는데.. 지금 바디에는 맞지 않아서... 그만... 장터로..ㅋ

    수정/삭제 · 답글달기

  • 거북이달려 2011.05.04 23:26

    햐~~
    바다가 아니라 마치 구름위에 떠있는 섬들같아요.
    정말 환상이라는. ㅎㅎ
    물빛도 푸른빛이라기보다는 마치 초록색처럼 보여 더 신비롭습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솜다리™ 2011.05.04 23:28 신고

    장노출로 담으니 분위기가 더욱더 좋은듯...^^
    멋진 사진 즐감합니다..
    배타고 오륙도 등대가면 좋다고 하던데..ㅋ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05 00:01

    당장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색감이예요~
    물기를 잔뜩 머금은~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05 00:53

    하늘은 약간 어둑어둑하지만 파도와 오륙도가 정말 멋져요 ㅎㅎ!!
    연기처럼 보이는 파도가 더욱 분위기를 띄어주는듯해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06 11:08

    ND 필터 사용잘하시네요~ 저도 질러볼까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사진찍는선생님 2011.05.11 19:53

    저는 ND400을 장롱 속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ㅎㅎ
    ND필터 매력을 잘 살려서 담아 오셨네요.
    저도 간만에 장노출 사진 좀 찍어 보고 싶어 집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 "
      용작가 2011.05.11 20:06 신고

      음~ 그냥 셔터만 눌렀을뿐인데..^^
      야경사진 찍는게 익숙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은 작업이였습니다. 결과물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 유리동물원 2011.05.26 19:50

    오륙도도 멋진 포인트이군요. ^^
    예전 용호농장이 있었을때 가보고 못가본듯 합니다. ^^

    수정/삭제 · 답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