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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포구의 아침에 만난 그들.... 기장 칠암항



 

 

 

 

2012년 3월 21일, 딱 작년 이맘때쯤 담았던 사진들이다.

 

지난 사진을 다시 보정해보는건 재미있는 작업이다.

변화된 사진에 대한 안목과 관심사를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드디스크 속에 잠자고 있는 지난 사진이 있다면 아무도 몰래 슬쩍 꺼내 만져보는건 어떨까?

아마 손발이 오글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수 있을것이다... ㅎㅎ

 

 

 

 

 

기장 칠암항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종목 금메달을 기념해 만들어진

야구공과 배트의 모양을 딴 '야구등대'가 있다..... 그리고 또 사람이 있다.

 

 

이른 아침의 포구는 도시의 아침 못지않게 분주했다.

물때에 맞춰 출항한 배들이 먼바다에서 만선을 꿈꾸며 열심히 정진하고 있었고,

돌아올 배들을 기다리는 갈매기들의 힘찬 날갯짓도 간간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무언가를 열심히 작업 중이셨던 그분들의 모습이었는데,

새벽부터 사진질을 하는 나를 보며, 그거 찍어가서 뭐하냐는 농이섞인 질문도 던진다.

 

뭔가 분주하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여유였다.

실제로 낮게 깔리는 아침 햇살을 때문에 눈이 부시기도 했지만,

그분들의 부지런함이 함께하기에 포구의 아침이 더욱 눈부신건 아닐까? 란 생각을 해본다...

 

이건 괜한 드립이 아니라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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