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에서 담은 흔적/Seoul, Korea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14 다녀왔어요. RUBBER DUCK PROJECT SEOUL 2014 아저씨 축구 좀 하게 생기셨네요. ㄷㄷㄷ “러버덕 프로젝트에는 국경도 경계도 없다.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으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러버덕은 치유의 속성을 지닌다. 물 위에 다정하게 떠있는 오리를 보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의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는다.“ - 플로렌타인 호프만 - 초대형 고무오리(Rubber Duck)가 서울 석촌호수에 나타났습니다. 아픈 대한민국을 치유하려고 10. 14 부터 11. 14까지 석촌호수에 머문다고 하네요. 석촌호수 생각보다 크더군요... 러버덕 대각선 끝에 있던 호텔이 숙소였는데, 걸어간다고 식겁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에 일이 있어 근처.. 더보기
서울나들이 _ 인사동 쌈지길 서울나들이 _ Intro 작년 10월에 다녀온 서울 나들이를 이제서야 들춰봤다.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를 보려고 당일치기 스케줄로 여행을 강행했다. 시간에 쫓기며 돌아다녀서 계획했던 장소를 꼼꼼하고 자세히 둘러보지도 못했다. 그나마 다녀온 시간도 이렇게 훌쩍지나버려 그 날의 기억이 가물거리는것도 사실이다... 비교적 기억 속에 또렷하게 남아있는건 가을치고는 날씨가 생각보다 더웠고, 서울은 -부산에 비해- 복잡 했으며, 사람이 무지 많아 정신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산과는 또다른 느낌이드는 서울의 풍경들... 특히 옛스러운 풍경들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어 호기심이 들었던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사는 나라의 수도에 대한 관심이 너무 작았었던것 같다. 내가 사는 도시인 부산과 거리가 먼만큼..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 프랑스팀 . . . . 한바탕 폭풍(일본팀)이 지나간 뒤, 바로 이어진 팀은 프랑스팀이었다. 대형불꽃의 연속이었던 일본팀에 비해 프랑스팀의 공연은 중형불꽃으로 아기자기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이미 너무 굉장한것을 봐버렸기에 감흥은 덜했고, 그래서인지 프랑스팀의 불꽃중에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은게 없었다. 하지만 담아온 사진을 살펴보니 괜찮은 장면이 제법 보인다. 만약 프랑스팀과 일본팀의 공연 순서가 바뀌었더라면 좀 더 인상적이지 않았을까? 63빌딩의 높이에서 크게 벗어나지않은 수준의 중형불꽃들 높이를 포기한 대신 강을 따라 옆으로 넓게 퍼지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리고 한번에 다양한 불꽃이 올라와 터지는 것도 이색적이었다. 가림막 작업없이 한컷의 불꽃 장면을 담았을뿐인데, 마치 포토샵 레이어 작업을 거친듯한 불..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 일본팀 . . . . 캐나다팀의 공연에 이어서 일본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일본팀이 2013 서울세계축제에서 보여줬던 공연은 완벽했다.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불꽃쇼가 펼쳐진 20분 남짓한 시간동안 현장을 찾은 사람 모두를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고, 그냥 이 공연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해도 좋을만큼 완벽하고 훌륭했다. 일본팀의 불꽃공연은 중형, 대형 불꽃이 적당히 어우러졌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도 딱 좋은 불꽃이었다. 개인적인 문제로 촬영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전 팀인 캐나다팀의 별볼일 없었던 불꽃들 때문에 렌즈를 35mm단렌즈에서 50mm단렌즈로 바꿔놓았던 것이다. 엄청난 규모를 뽐내던 대형불꽃을 담을땐 다 짤릴수밖에 없었던... ㅠㅠ 정말 최고의 불꽃쇼였고,..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 캐나다팀 . . . .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올라가고 얼마뒤 첫번째 팀인 캐나다팀의 불꽃 공연이 펼쳐졌다. 쉴틈없이 진행되던 불꽃쇼, 눈으로 볼땐 굉장했지만 사진으로 담기에 좋은 불꽃은 절대 아니었다. 처음 10분동안 담았던 불꽃사진은 대부분 하얗게 날아가 있을 정도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찍으면서 머리속도 같이 하애지는 기분.... 멘붕의 연속이었다. 오죽했으면 가지고간 카메라에 문제가 생겼나라고 생각할정도였으니... 바쁜 불꽃의 호흡을 맞추기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불꽃 사진을 추려보니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물들이 너무 초라하다.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참가팀 중 캐나다팀은 사진찍기 가장 나쁜 팀이었다.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2013 서울세계불꽃축제 Best 10 !!! 토요일 오전에 출발해 심야버스를 타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 조금은 무모한 일정과 고된 여행이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그분 덕분에 예전에 봤었던 불꽃 축제 때보다 더 큰 감동을 안고 돌아온 기분이다. 명당자리에 서서 바로 눈앞으로 쏟아지는듯한 불꽃의 향연과 폭발음과 함께 느껴지던 땅의 진동... 마지막까지 짜내려는듯 폭발의 연속이 이어지는 피날레의 장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벅찬 감동 그 자체였다. . . . . (지금은 몸이 너무 피곤한 관계로......)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한번 더 다루기로하고, 1000장에 가까운 사진들 중에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지극히 주관적인...) 사진 10장을 추려보았다. 1/100의 경쟁률을 뚫은 녀석들이라면서... ㅎㅎ 2013 서울세.. 더보기
[2012서울세계불꽃축제] 그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산천이 울긋불긋한 추(秋)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10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1년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담을 수 있으면서도, 여기저기서 굵직굵직한 축제도 많이 열리기에 무엇을 선택해도 부족함이 없는 흥겨운 한달이라고 생각되네요. 바로 어제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되었고, 돌아오는 주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축제인 '자갈치축제'가 열리구요, 마지막 주말에는 10월의 대미를 장식하는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답니다. 그리고 바로 내일인 10월 6일에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데요. 작년 '엔죠' 형님의 도움으로 명당자리에서 담았던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촬영 마치고 마셨던 마포갈비에 소주일잔이 더 좋았다는...... ㅎㅎㅎ 그 날의 감동을 잊지못해 올해도 한번 찾아볼까 .. 더보기
감동의 순간을 영원히 기록해본다 [서울세계불꽃축제/서울여행] 2011년 10월 8일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들린 서울, 올라간 김에 그날 열렸던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현장에 다녀왔다. 밤하늘은 수놓던 화려한 불꽃과 그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 그리고 꼭 만나뵙고 싶었던 이웃 블로거 엔죠 형님과의 만남. 새벽잠을 포기한 채 서울까지 찾았던 게 후회 없는, 아니 아주 보람찬 하루였다. 엔조형님과의 첫 만남 '엔죠님 맞으시죠? 저 용입니다.' '아~ 예,,, 안녕하세요' '저... 혹시 오늘 불꽃축제 촬영가시나요?' '아~네~' '그럼... 혹시 저 좀 데려가시면 안될까요?' 다소 당돌하고 발칙했던 것 같다. 무슨 용기였을까? 아무튼 예식을 기다리며 드렸던 전화 한 통, 그리고 몇 시간 뒤 만났던, 첫 만남... 형님을 만난다는 건 불꽃축제를 본다는 것보다 더한 설렘이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