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5일 토요일
태풍 메아리가 올라온다던 그 날 삼락공원을 찾았다.
그녀 루드베키아의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연꽃이 살포시 인사를 한다는 소식도 들려 두루두루 살펴보고 싶었다.
카메라는 전자기기.... 물과는 상극이기 때문에
다소 힘든 촬영으로 평소보다 적은 컷수로 촬영을 강행해본다.
(뭐 방수가 되는 카메라가 있기도 하지만... 나의 카메라는 택도 없다 !! ㅎㅎ)
한 컷, 한 컷의 촬영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기에,
결과물 한 장, 한 장이 소중해야 되겠지만....
역시 너무 부족한 점이 많은 사진들 뿐이다..
그냥 하드속에 처박혀 있어야 마땅할 사진들이지만,
그냥 비오는 날, 아니 태풍의 영향이 있었던 삼락공원 생태습지원의
그 풍경이 어떠한지 스케치해왔다는 기분으로...
부족한 사진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밖에 없다.
촬영일지....
비바람이 너무 강했다.
이러다간 카메라도 렌즈도 모두 망가질것만 같다.
하지만 이 풍경 이 느낌을 놓칠 순없다....
그냥 담고 싶다...
내가 보는 풍경,
내가 느끼는 이 감정...
그 모두를 담고 싶다....
그리고 이야기 하고 싶다.
난 이렇게 보고, 이렇게 느꼈다고!!!
살짤 고개를 내민 연꽃을 마주하다.
필자가 살아있는 연꽃을 마주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냥 어떤 꽃일까 막연한 상상속에 절이나 연등의 그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했는데,
이젠 아름다운 그 꽃의 자태를 머리 속에 생생하게 각인 시킬 수 있을 듯 하다.
연꽃의 꽃말은 순결이라 하는데, 수줍은 처녀의 미소를 훔쳐보듯 프레임속에 그려본다.
루드베키아, 삼락공원 생태습지원
코스모스인가?, 삼락공원 생태습지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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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속에서 멋진 사진을 남겨주셔서 용님의 느낌이 저에게도 느껴지는것 같아요.
빗방울이 모여든 연잎이며 연꽃이며 소박하면서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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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주시니 영광입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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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문무 좋은 곳이네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ㅎ
멋진 사진 잘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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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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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에 물방울이 고이면 묘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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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물방울이 조르륵 흘러내리니 더 묘한 기분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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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속에 찍기 힘드셨겠네요.
그래도 저는 좋은 사진 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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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봐주셔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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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 그래도 시골길이라서 기분은 좋으셨겠네요 ㅋㅋ
저도 어렸을때는 거의 2주~3주 간격으로 시골 내려가봐서 시각, 소리, 후각적으로 많이 경험이 담아 있나봐요 ㅎㅎ;;
잠시나마 사진으로도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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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잠시라도 추억에 잠기셨다니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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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루드베키아...오늘은 연꽃...
참으로 아름답습니다...@_@;;
근데 물과 카메라는 상극이였군요...??
전 카메라가 짱짱해 보여서...비좀 맞아도 되겠지 하고 걍 열씨미 찍었는데..
아껴줘야겠네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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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렌즈에 습기라도 차버리면....최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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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은 카메라로 찍어도 이렇게 나올까요? 프로는 장비탓 하지 않는 것인가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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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카메라는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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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와서 다들 안전할지 걱정입니다^^
연꽇도 좋고 먹구름 몰려오는 풍경도 좋고 불안은 나무가 바람에 시달릴지 고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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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줄 알았는데... 내일도 비소식이더라구요...
정말 장마가아닌 '우기'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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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코스모스, 기분좋은 볼거리입니다
화요일 저녁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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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펜펜님은 즐거운 화요일 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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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태풍속에 나가셨군요..
나무가 그 바람을 증명해주듯 흔들거리는거 같아요.
ㅠㅠㅠ우 생태습지원 이곳 은근히 괜찮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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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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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 잘 보고가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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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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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연꽃잎위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그리워집니다.
후두두둑~
너무 멋진 사진이시긴 하지만, 카메라에 물들어갈까봐 ㄷㄷㄷ.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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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ㄷㄷㄷㄷ 이죠...ㅋ
후두두둑! 정말 딱 그소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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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풍경 정말 좋네요...사진으로 밖에 볼수 없는 현실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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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카메라에 우의 씌워주고 촬영나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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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하늘이 흐려서 그런지 더 분위기가 살아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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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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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폭풍우 속이라...ㅋㅋ
근데 6월달에 벌써 연꽃이 피었나요..
이번주에 함 가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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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제법 오래 피고지고 하는 꽃이라더라구요 ㅎㅎㅎ
넉넉하게 9월까지는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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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맺힌게 너무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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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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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얼른 그쳐야 밖에 나갈텐데요.. ㅎ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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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장마가 너무 길어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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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이 돋보입니다.
저리 클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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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큽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3~4 정거장 정도의 길이가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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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날에 봤다면,,
더욱더 이뻣을텐데,,
그래도 식물들이 빗물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이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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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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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네요.. 맑은날에 한번 가봐야겠어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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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해뜬 후 새벽시간에 가시면 몽환적인 느낌을 받고 오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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