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PHOTOS.COM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화지공원'을 가다




2011년 5월 7일 토요일



연등 촬영차 삼광사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화지공원입니다.


매번 이 앞을 지나다니면서 태극문향이 멋지게 그려진 대문을 보며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는데요,
천연기념물 배롱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간내어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도심속 신비의 숲속같은 느낌이였는데요, 그런 화지공원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래정씨회관, 화지공원




매력적인 화지공원의 입구
현경문!!!




현경문(顯景門), 나타날 현(顯)과 경치 경(景)을 쓴 현판을 달고 있는데요.
이 문을 지나면 멋진 경치가 나타난다라는 뜻을 품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 문의 존재만으로도 저를 발걸음하게 한 것을 보면
현경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멀리서 찍어 보고, 당겨서 찍어도 보고
문틈으로 화지공원의 속내를 훔쳐보기도 했습니다.



현경문(顯景門), 화지공원



현경문(顯景門), 화지공원



현경문(顯景門), 화지공원



훔쳐보기, 화지공원




화지공원을 둘러보며...



현경문을 지나서 보이는 풍경의 느낌은 잘 정돈된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였습니다.
방문했던 날짜가 부처님오신 날 몇일 전이라 길가에 연등도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화지공원에서 쭉~ 더 오르다보면 화지사라는 작은 절도 있었습니다.

잘 정돈된 정원도 있었는데요,
선산 소유의 땅이라 그런지 관리인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울타리로 막혀있었습니다.
굳이 울타리 안 뿐만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있었고,
태양빛을 받는 붉은 철쭉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산책로, 화지공원



산책로, 화지공원



산책로, 화지공원



철쭉, 화지공원




물이끼, 화지공원




동래정씨의 선산, 추원사기(追遠祠記)



추원사기, 화지공원



동래 정씨 천년의 흐름이 여기 화지산에서 발원되었나니 일찍이 신라 여섯 줄기의 하나로
이고을 동래에 터를 닦고 덕을 쌓아 백성을 어질게 다스렸으니 그 후에 면면히 번창하고 나라와 겨레에 이바지하여 왔도다
아득히 높고 거룩한 은혜를 받들고 가리기 위해 이 사당을 세워 추원사라 이르노라.

이 자리에 본래 추원당이 있었으나 오랜 세월에 견디지 못하여 서기 2003년에 예 건물을 헐고
같은 해 8월 13일 착공하여 2004년 12월 11일에 준공하고 동래 정씨 선대 열네분을 모시었다. 후략......




천연기념물 부산진(釜山鎭) 배롱나무 나이가 800살이나!!



배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168호입니다.
세워진 안내문을 보면 나이가 800년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고려중엽부터 지금까지 이 곳을 지키고 있는 나무입니다.
그리고 우리 선조들은 이 나무를 부귀영화를 주는 나무라고 믿었다고하는데요.
꽃은 7~9월달에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핀다고 합니다.
그리고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어다고 하니 그 시기에 맞춰 한번 방문해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안내문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은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ㅎㅎ)

오래된 큰 나무로서 나이는 800년으로 추정되나 원 줄기는 죽고 새로 자란 동쪽의 4그루와 서쪽의 3그루가 있다.
동쪽의 것은 키가 7.2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60~90cm, 서쪽의 것은 키가 6.3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50~90cm 정도이다.

고려 중엽 때, 동래 정씨의 2세 정문도공의 묘소 앞에 동서 양쪽으로 각기 1그루씩 심어진 것이
원줄기가 썩고 변두리 부분만 살아남아 오늘날의 모습으로 된 것이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며 중국이 원산지이고,
주로 사원이나 촌락 등에 관상용으로 심어 왔던 낙엽교목이다.
잎은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다소 가죽질로 번들거리는 편이며 마주나가기도 하며 간혹 어긋나기도 한다.
줄기는 굴곡이 심한 편이며 비스듬히 눕기 쉽고, 껍질은 적갈색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성숙하며 타원형 또는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붉은 꽃을 오래 피우기 때문에 흔히 목백일홍이라 부른다.



배롱나무, 화지공원



배롱나무, 화지공원



배롱나무, 화지공원



배롱나무, 화지공원




배롱나무, 화지공원



약 5~10분 정도면 현경문에서 배롱나무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배롱나무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화지사로 갈 수 있는데요, 연등촬영이 남아있어 화지공원에서는 간단하게 출사를 마쳤습니다.
7~8월쯤 배롱나무에 꽃이 필무렵 한번 더 찾아와봐야겠습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Comment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