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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그 설레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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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플랫폼에 앉아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것이다.

몇 달 전 티켓을 예매하고 여행을 준비하는 내내 이어지던 설레임이 출발을 기다리는 지금 극도록 증폭해졌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호흡이 가파지는듯한 긴장감... 미지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 가득한 기분좋은 흥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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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보라카이까지 비행기로 4시간, 차로 1시간 반, 다시 배로 10분 정도 걸린다.

마닐라나 세부를 경유하는 방법도 있으나, 요즘은 깔리보 직항편을 많이 이용한다.

깔리보에서 차를 타고 까띠클란 선착장까지 이동한뒤 다시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까지 들어가는데,

오후 8시 비행기를 타고 보라카이섬까지 들어가니 새벽 2시 반(현지시간 1시 반)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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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 LOCA와 함께 떠나기전 여행 인증샷!


처음 국외선을 이용하는 분을 위한 출국 수속 TIP!!


① 예약했거나 이용할 항공사에서 티케팅 및 수화물을 붙힌다.

② 여권과 티켓을 보여주며 출국게이트를 통화한다.

③ 공항검색대를 통과하며 소지품 및 몸수색을 받는다.

④ 플랫폼으로 들어오면 시내에서 구매한 면세품을 찾거나, 공항면세점에서 면세쇼핑을 할 수 있다.

⑤ 해당 Gate에서 보딩수속이 시작되면 티켓을 보여주고 비행기에 탑승한다.


※ 수속을 마쳐야하는 시간이 항공사마다 다를수 있으므로 꼭! 사전에 미리 확인해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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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유리창으로 오후의 햇살이 쏟아졌다. 사진쟁이에겐 이보다 황홀한 빛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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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수다를 떨던 러시아 형님들, 왼쪽 형아가 주로 이야기를 하고 파란셔츠 형아는 듣기만 했다.
약 30분 가까이 수다를 떨더니 블라디보스톡행 탑승수속이 시작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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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짤이라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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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시간이 다가오자 필리핀 항공에서 누군가을 애타게 찾아댄다. 이름이 아마도 '박,수,진' 이었을듯... 
방송를 백번은 넘게 한것 같은데 결국 못탔는지 한자리가 빈채로 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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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을 먹을땐 어김없이 맥주를 마신다. 한잔 마시고 쿨하게 잠들고 싶었는데...
예상못한 난기류 덕분에 뜬눈으로 비행을 마칠 수 밖에 없었다. 덜컹!덜컹! 헬게이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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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깔리보 공항, 하지만 또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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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버스터미널 정도로 작은 규모의 칼리보 국제 공항


깔리보공황 직원의 입국수석 절차가 까다롭고 더뎌서 도착한지 30분이 넘어서야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 구매한 면세품에 대한 검수가 까다로웠는데, 필리핀 세관 직원들의 'In my porket'을 위한 관행이라고 한다.
더구나 그 모든게 수작업으로 펼치고 검색해 시간이 더 걸렸다.

필리핀의 치안 문제도 그렇고 여행자에겐 첫인상부터 좋지못했다.

픽업맨들이 공항입구를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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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들이 짐을 옮겨주면 숙소로 출발한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도착한 보라카이!! 미친듯이 밀려오는 피로감에 얼른 숙소로 들어가고픈 마음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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