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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즐거움을 느꼈던 여행지, 울산 나사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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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신화마을 말고 또다른 벽화마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사리 마을, 혹은 나사리 해수욕장을 검색해 찾아가면 되는데,

차에 달려있는 오래된 네비게이션은 잠수, 스마트폰 올레네비를 검색해서 찾았다. 

그런데 네비가 마지막 갈림길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안내해 옆동네까지 갔다가

다시 U턴을 해서야 나사리 마을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었다.

나사리 마을 초입에 있는 흰등대에 조성된 쉼터에서 잠시 주차를 하고 

시원 찝찝한 바다 바람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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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함께 사진의 즐거움을 공유했으면 좋겠는데, 쉽게 취미를 붙히진 못하는 눈치다... 

깜찍하고 귀여운 카메라도 선물해줬으니 올해는 내 사진도 많이 찍혀 봤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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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필수!!

참 잘어울리는 커플...아니 '부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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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7월 중순이 지난 지금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마음 같아서는 바다로 퐁당 뛰어들고 싶었지만, 역시 마음처럼 쉽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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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리 마을의 첫번째 즐거움! 동해의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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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훓어 본 뒤, 본격적으로 마을을 돌아 보기전에

마을 슈퍼에서 캔맥주와 오징어 삼총사(?)를 사들고 목을 축였다.

역시 해변에서 마시는 맥주는 울.트.라.캡.숑. 맛난다....

맥주캔도 사진으로 찍었어야 완벽한 인증인데, 인증 실 to the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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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딜가나 벽화 중 가장 인기있는건 아마 날개가 그려진 벽화일것이다.

자유롭게 날고 싶은 욕망을 잠시나마 대리만족 시켜줘서일까, 아무튼 나사리 마을에도 날개가 그려져 있었다.

나름 고퀄리티 날개 그림이라 한참동안 들여다 보게 되더란....

그 밖에도 몇 가지의 벽화가 더 그려져 있었는데, 해변에 인접한 집벽에만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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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리 마을의 두번째 즐거움! 그려진 벽화가 많지는 않지만 벽화를 배경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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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진 벽화를 구경하다, 마을 깊숙히 이어지는 골목을 따라 걸었다. 

골목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곳곳에서 느껴지는 어촌 마을의 풍경...

이런 곳에서 살아본적은 없지만 마음의 고향같은 풍경이 너무 친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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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걷다가 만난 백구! 낯선 사람의 손길도 좋다며 우리를 반겨줬다.

사진 속에선 예쁜 하트(♥)도 찾을 수 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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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바쁘다며, 걸음을 때니 쫄래쫄래 따라오던 강아지!!

'와 이래 귀엽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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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리 마을의 세번째 즐거움! 골목에서 느껴지는 정겨운 풍경, 마음의 휴식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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