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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의 개, 의견비가 있는 원동산공원과 오수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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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수의 개라고 아시나요?? 

술취해 잠든 주인을 위해 몸에 물을 적셔 주인을 구하다 죽어버린 개....

그 동화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원동산공원에는 개를 위해 세워진 비석인 의견비가 있더군요.

공원을 먼저 둘러보고, 오수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 

봄이면 애견축제도 열린다고 하더군요. 경운기 타고 마을도 둘러보고하는... ㅎㅎ






 

제가 간 날엔 비가 많이 왔는데 조용한 마을이 더 조용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뭔가를 보기위해 일부러 찾은 여행이 아니었기에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걸으며, 사진을 찍으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에 좋았습니다. 



소소하게 사진으로 담아온 원동산공원과 오수마을 모습입니다. ^^





의견비 義犬碑 The Monument of a Righteous Dog


비석은 주인을 위해 죽은 개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이 개에 대한 얘기는 최자(1188~1260)의 보한집에 나온다. 지사면 영천리에 살던 김개인이 술에 취하여 들에서 잠이 들었는데, 때마침 들에 불이 나 위험에 처허게 되었다. 그를 따르던 개가 주인을 구하기 위해 몸에 개울 물을 적셔 불을 끄다가 지쳐 죽었다. 뒤늦게 잠에서 깬 김개인은 개의 지극한 마음을 잊지 못하여 개를 묻고 지팡이를 꽂아두었는데, 지팡이에서 싹이 나와 큰 나무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 나무를 오수라 부르고, 마을 이름도 오수로 바꾸었으며, 개를 위해 비섯까지 세워 주었다고 한다.




  원동산공원


 



  의견상 : 고문에 묘사되어있는 모습을 복원한거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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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에 화분이 예쁘게 정렬 해있었어요.


 



  건물에서 일제의 잔재가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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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의 개는 이곳에서 몸을 적셨을까요? 마을 옆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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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철문과 쇠창살


 



  이집은 적산가옥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드네요.


 



  세발자전거를 보니 엉뚱이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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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마을



 

 

 

 

2016. 05.  임실 오수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6.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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