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이네의 첫 캠핑, 삼락공원오토캠핑장

   엉뚱이네의 첫 캠핑, 삼락공원오토캠핑장 17.09.03    

드디어.... 저희 가족도 캠핑족이 되었습니다. 

캠핑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가족이죠. 

텐트쳐놓고 오순도순 둘러앉아 함께하면 정말 좋을것 같았어요. 

엉뚱이도 잔디나 흙바닥 위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었고요.

모닥불 피워놓고 커피 한잔하며 살아가는 얘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소소하게 찾아가는 행복, 그런 기대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우선 캠핑을 시작하려면 가장 중요한 집인 텐트가 있어야 하겠죠...

그래서 알아보니 텐트 종류도 정말 다양하더군요. 

비박형, 돔형, 거실형 등등....그 중 가족 오토 캠핑에 최적화 되어있고,

인기가 많은 거실형텐트(투룸텐트)로 정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은 가격이 비싸도 너~~무 비싸더군요.

너무 험하지 않은 제품이면 중고도 괜찮겠다싶어 알아보던 중, 

중고나라를 통해 (비록 네임밸류는 없는 상품이지만) 신동급 텐트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테이블과 아이스박스, 1인용 자충매트, 코펠까지 덤으로 주셨ㄷㄷㄷ)

좋은 분께 구입한 날 오후에 텐트도 한번 펼쳐보고, 

상태도 확인해보고 싶어 삼락공원 오토캠핑장을 찾았어요. 

비용이 들긴했지만 합법(?)적으로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을 찾다보니...

집은 좁고, 그렇다고 골목에 칠수는 없잖아요. ㅎㅎ

  삼락공원 오토캠핑장 https://www.nakdongcamping.com/

 

일요일 오후 시간대라 사이트가 널널했어요. 

위 약도에 나와있듯이 근처에 화장실, 세면장도 준비되어 있었고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A,B)과 없는 곳(초록)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가격차이가 조금 납니다. 저희는 잠깐있을꺼라 전기 없는 곳을 선택했어요.

텐트가 크고, 무겁다 보니 혼자서는 힘들것 같더군요. 

그래서 동서가 도와주러 왔습니다. ㅎㅎ

처음이기도 했고,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다행히 그렇게 어렵진 않더군요

왠지 다음부터는 무난하게 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텐트 쳐놓고 둘러앉아있으니 역시나 좋았습니다. 

공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노는 꼬맹이들을 보고있으니 역시 좋습니다.

왠지 시작을 잘했다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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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9.  삼락공원 오토캠핑장 ⓒ 박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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