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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이네 캠핑 2nd, 운동골수목원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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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이네 캠핑 2nd, 운동골수목원 캠핑장 17.09.08-09    




엉뚱이네의 두번째 캠핑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첫번째는 그냥 텐트만 쳐보고 몇 시간 있다온게 다였기에

이번 캠핑이 저희 가족의 제대로된 첫 캠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가 간 운동골수목원 캠핑장은 기장 철마에 있는 곳인데요.

부산에서 가볼만한 캠핑장을 검색하다가 후기가 좋고, 

제가 원했던 느낌과 가까워보여 선택하게 되었어요.









인터넷사이트는 따로 없고 전화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더군요.

큰사이트가 없어서 중간사이트 2개를 큰사이트 하나 금액으로 해주셨어요.




입장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전날 사이트가 비어있으면 조금 일찍도 가능한 것 같더구요. 

암튼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얼른 집을 완성시켰어요.

확실히 처음보다는 속도가 붙더군요. 착착착!! ㅎㅎ









집을 짓고나서 어른들은 먹거리를 챙기고, 

꼬맹이들은 여기저기 숲을 살펴보며 놀이를 시작하더군요.

운동골 수목원은 속에 라 해가 금방 넘어가서 밤이 더 긴 곳이더군요.

고기 구워 먹은 잔불에 모닥불 피워놓고, 먹고, 떠들고, 웃고... 

시간도 잘가더군요. 여기는 밤늦게까지 노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부담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아직까지는 그렇게 춥지않아서 방(돔형텐트)에선 

엄마들과 꼬맹이들이 자고, 거실(사실상 밖)에선 아빠들이 잤어요. 

늦은 시간까지 먹고 놀아서 그런지 눕자마자 골아 떨어졌다가

새소리와 함께 잠을 깬건 아니고 햇살에 텐트가 데워져서 더워서 깨버렸어요.

(아시는 분들은 그 느낌 아실듯... ㅎㅎ) 마침 꼬맹이들도 비슷하게 깨서, 

대충 머리만 묶어주고 함께 운동골수목원 숲길을 걸어봤어요.









이모부가 차려주는 아침 먹고, 커피한잔 마시고나니 어느새 정오가 되더군요.

슬슬 주변을 정리하고 돌아갈 준비를 했어요. 정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이 

캠핑에서 1박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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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운동골캠핑장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7.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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