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1일 토요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
삼국유사에 쓰여져있는 구지가의 내용이다.
죽성리 앞바다에는 이 노래를 듣고 놀라, 수면위로 머리만 빼곰 내밀고 있는 듯한
거북이 머리모양의 거북바위를 볼 수 있다.
특히 일출의 해가 바위머리부분에 걸치게 되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는 듯
거북이가 해를 무는 모습의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일출 촬영의 명소이기도 하다.
거북바위는 누가 가르켜주지 않아도,
힘들게 찾지않아도 바로 알아챌 수 있을만큼 정말 거북이와 닮아있다.
거북바위를 조금더 가까이 담아보고 싶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테라포트 위를 걸어가본다.
만약 발이 미끌어지거나 조금만 잘못 디뎌도 아찔한 사고가 되기에 정신을 번쩍 차리고 걸어가본다.
그런데 어떤 아가씨는 힐을 신고 팔짝 팔짝 잘도 걸어간다.
'아.... 내가 심약한거구나...-_-;;;'
(순간 스스로 많이 부끄러워 졌지만... 다리가 후들거리는건 어쩔 수 없었다...)
거북바위, 죽성마을
거북바위, 죽성마을
섬, 죽성마을
거북바위, 죽성마을
노인과 얼음바다, 죽성마을
갯바위, 죽성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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