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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聖火)등대가 있는 '두호항'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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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어촌마을에 왔으니 항구는 절대 비켜나갈 수 없지 않겠는가.
걸어가도 먼거리는 아니지만 두호항에서 드림성당, 거북바위까지
마을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많고, 출사가 끝날 무렵이면 내 체력의 베터리도 방전될게 뻔하다.
그래서 왜성의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와 시동을 켜고 항구까지 이동해본다.


바다와 골목길, 죽성마을




성화대의 모습을 한 두호항의 성화(聖火)등대


토요일 오후시간이지만 그렇게 관광객이 붐비지는 않는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두호항의 방파제를 걸어본다.
두호항의 등대는 그 모양이 남다른데
흔히 볼수 있는 클래식한 모습의 등대가 아니다.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를 붙히는 성화대의 모습을 본 따서 성화등대로 불리운다고 한다.
기장에는 야구등대부터 시작해 월드컵등대, 젖병등대, 장승등대 등
재미있는 모양의 등대가 많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해주고 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재미있는 등대의 사진들로 포스팅을 해봐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파란 하늘과 하얀 등대의 모습을 보고있으니 음악적인 영감이 떠오른다...
'따라라라라라라~~ 따라라~~ 따라라....'
(뽀꽈리 수웻~??!!ㅎㅎㅎ)


두호항 성화등대, 죽성마을



두호항 성화등대, 죽성마을




두호항의 풍경 그리고 황학대


방파제에는 언제나 비릿한 향기가 코를 찌른다.
익숙한 바다의 향기를 다른 곳에서 맡게된다면 눈살이 찌푸려지겠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아니 오히려 정겨운 향기란 생각까지든다.
방파제엔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의 모습도,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나선 가족의 모습도,
알콩달콩 중년의 연애를 즐기는 모습도 모든것이 정겹다.

강태공 곁으로 가선 슬쩍 뭘 잡았는지 구경도 해보고,
아버지와 아들의 기분좋은 풍경을 슬쩍 훔쳐보기도 한다.
테라포트에 적혀있는 중국집과 닭집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보면서
이분들의 영업력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기도 한다.

두호항 바로 곁에는 조선시대 3대가인 중에 한명인 고산 윤선도가
기장으로 유배되었을때, 매일같이 올라와 갈매기와 파도소리를 벗삼아
자신의 한많은 시름을 달래었다고 하는 황학대가 자리잡고 있다.


입질은 언제쯤....., 죽성마을



망중한, 죽성마을



우리는 가족, 죽성마을



아저씨 저거 도다리 맞죠? , 죽성마을



'할배~ 좀 잡아도라', 죽성마을



'아빠~ 이 밑에 뭐있어요?', 죽성마을


두마리 치킨 724 - xxxx, 죽성마을



옛날짜장, 냉면.밀면 722 - xxxx, 죽성마을



어부를 찾아라!, 죽성마을



초록빛바다, 죽성마을



황학대, 죽성마을



황학대, 죽성마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 사진 보고나니, 겨울엔 꼭 일출 찍으러 다녀와야겠어요.

 

출처 : 기장군 문화관광 사이트  http://tour.gijang.go.kr/content/01_06_04.php


왜성에서 바라본 두호항의 풍경, 죽성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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