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난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면을 쓴 내 모습이 어색하고 거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가면이 내 진짜 얼굴처럼 잘 맞아졌다.
수염도, 주름도.....너무 자연스러워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감쪽같아 졌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가면을 쓴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가면을 벗어 던지는게 두려울 정도다.
그렇게 나 자신을 가면 속에 감춘 채,
오늘도 잘 짜여진 가면을 쓰고 집을 나서본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언제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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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가면은 하나씩 있지요.. 그 가면을 언제 벗어야 할지 모르다는 것이 우리네 삶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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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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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늘 그런 생각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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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그 느낌이 다가오는 사진이네요 ㅎㅎ
가끔은 쓰기싫은 가면을 쓰게될때가 참 싫어요..ㅋ 항상 원하는 가면만 쓰고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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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저도 가면을 쓰고 사는 거 같아요!
근데 가면이 제 마음에 쏙 드네요! ㄷㄷㄷㄷ
절대 안 벗어야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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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가면은 맘에 들어요
티가 확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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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가오는 글입니다 ㅎㅎ
사진작가에 이어서 글작가까지.. 영역이 갈수록 넓혀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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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흉내내기에 불과합니다. 글도 사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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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찬가지일듯....
하지만 내가 쓰려고 한 가면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그 상황..그 곳에 맞게
가면을 지급받는 느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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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차이는 있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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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다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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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늘 가면을 쓰고 사는 듯 합니다.
진정한 내면을 드러내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날이 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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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면 없어요.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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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고백!!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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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과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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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성모의 가시나무새 노래 들으면 그런기분 들어요 ㅎㅎ
뭔가 제안에 다른 이면이 있는듯 해요^^ 하고픈게 너무 많아서 그럴지도
점점 사그라 드는 열정 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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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쓴다...라는 말은 철이 들면서 체면을 차린다....라는 말같이 들립니다.
조금씩 순수를 잃어 가지만 그래서 또 여럿이 어울려 사는 사회를 만드는건 아닌지요?
힘찬 11월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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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기 어디죠? 많이 본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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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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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말씀 너무 잘 복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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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면으로 얼굴을 가려도, 가면 속의 얼굴은 변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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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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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구경하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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