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5일 목요일
황금같은 휴일에 시정 27km의 날씨를 만났습니다.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봉래산 포인트로 향해 보았습니다.
"잘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봉래산을 오르다...
차로 정상 어귀까지 갈 수 있는지 미처 모르고, 해돋이배수지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등반했는데요,
사실 등반이라 해봤자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를 걷는 정도였습니다.
천천히 15분 정도 걷다보니 봉래산 체육공원이 나왔는데요, 철쭉이 이쁘게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꽃구경도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철쭉, 봉래산
알고보니 MBC송신소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욕심많은 산신령이 산다는 봉래산
영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395m의 높이를 가진 봉래산은 울창한 수목에 조봉과 자봉의 두 봉우리로 씌워져
경관을 이루고 있어 마치 봉황이 날아드는 듯한 산이라 해서 봉래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봉래산에 관해서는 두 가지 속설이 전해져오는데,
하나는 이 산의 지세가 마치 아늑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자식들이 어머니 품을 떠나면 못살게 된다는 설이고,
또 하나는 봉래산 산신령이 욕심이 많아 영도로 들어오는 것은 좋아하나
밖으로 떠나는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이 곳 주민들이 영도를 떠나면 좋지 않다는 설이다.
이러한 속설은 아마도 영도 사람들은 인정이 많고 인심이 좋아,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일단 이 곳에 오면 좀처럼 떠나지 않고
한평생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데서 비롯된것이 아닌가 싶다고 합니다.
봉래산에서 바라본 일몰과 야경
봉래산은 정말 날씨가 좋은 날이 아니면 쨍한 야경을 만나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이날은 시정이 27km나 되었지만 심한 일교차 때문인지 헤이즈가 발생하는 모습을 보며
'아~ 이래서 그렇게 말을 하셨구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정상에는 넉넉하게 4~5명정도 촬영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매직이 시작되고 기온이 떨어지니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까지 심해져 촬영환경이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처음 포인트에 도착했을땐 저혼자 뿐이였는데요,
일몰이 시작할무렵 한분더 올라오셨는데 부산,경남 포토클럽인 사진동에서 활동하시는 바다소리님이셨습니다.
몇 마디 나누면서 일몰촬영의 노하우를 전수해주셨는데요,
저에게 그라데이션ND필터의 뽐뿌를 잔뜩 심어주셨습니다. ㅎㅎ
봉래산정상에서는 남항대교에서 중앙동 롯데백화점까지 멀리 봤을땐 다대포도 살짝 보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다녀온 신선대부두와 광안대교, 오륙도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남포동 방향은 찍어왔는데요, 아쉽게도 신선대부두쪽은 담지 못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 담았지만 결과물이 너무 안타깝기고 했고, 급격히 떨어지는 체온 때문에 하산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일몰, 봉래산
부산야경, 봉래산
남항대교, 봉래산
남항대교, 봉래산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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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미터에 가까운 산이니 운동경 출사겸 딱 좋아보이는데요~
철쭉도 예쁘지만 부산야경이 아름답다는걸 늘 여기서 보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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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차로 정상어귀까지 오를 수 있어서...ㅎㅎㅎ
다음에 갈땐 차로 이동할꺼 같아요^^;;(이 놈의 귀차니즘...)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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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사진은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됨!!
ㅎㅎㅎ
즐거운 한주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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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행복한 한 주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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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 야경이 환상적이로군요~
활기찬 월요일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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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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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사진이 점점 좋아지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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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아주 정교하진 않지만 그 느낌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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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야경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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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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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너무 멋집니다.
산이름도 신선이 사는 산이로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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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산이름은 봉래산이에요~*
봉황이 날아드는듯한 형상을 한 산이란 뜻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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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마다 고생하십니다~!
저는 앉아서 편하게 보는게 죄송스럽네요. ^^
하산하는 길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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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산책로에 가로등도 있고해서 괜찮았어요~
정상에서 약2~30m정도만 램프를 밝히고 내려오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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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 구석 찾아다니며 멋진 사진 올려주셔서
항상 눈이 즐겁습니다. 감사드려요...^^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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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한주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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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주말에 부산에 사는 친구가 한번 놀라 오라던데..!!
부산 야경찍으러 함 내려가애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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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라줘야 할텐데 말이죠ㅎㅎ^^
요즘엔 정말 종잡을 수 없을만큼 오락가락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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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너무 멋집니다....
야경 사진 함 찍어보고 싶은데 재주도 없고 기술도 없고 방법도 모르고 공부는 커녕 노력도 안하고......암튼 그래요...ㅋㅋㅋ
그저 구경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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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그렇담 제가 더욱 노력해야겠는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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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여기는 어린시절 뒷산이었는뎅.. ㅎㅎ 너무 잘보고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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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과 황령산 모두 뒷산으로 두셨었군요 ㅎ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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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가로등도 있다니 진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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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가깝다면 꽤 자주 오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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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주경사진도 멋있지만 특히나 야경사진이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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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밤이되어도 휘황찬란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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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 하면서 보다가 ㅠㅠ어제 제가남항대교를 건너왔는데 -ㅅ-;; 그 바람의 무시무시함이 기억이 나네요 ㄷㄷㄷ
ㅠㅠㅠ야간사진 노이즈없이 잘찍으시는게 부러워요..~ 물론 능력과 삼각대랑 렌즈도 갖춰져야겠지요? ㅠㅠ
남항대교 걸으며 찍어논 야간사진..참 슬프더군요 ㄷㄷ ㅠㅠㅠ전 삼각대 챙겨서 따로 촬영갈 그런상황은 아니니 푸헬...
약간. 분홍빛 뿌려진 하늘일때가 참 이쁜거같아요 ㅎㅎ 노을도 노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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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가 매직이 끝날 무렵이지요 ^^ ㅎㅎㅎ
반대쪽 하늘은 어두 컴컴하다는....
(노이즈 문제는 기본적으로 ISO를 저감도로 설정해주셔야해요...
그리고 삼각대는 필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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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이 갖고 있는 특색있는 야경이네요. 좋은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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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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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만간 야경찍으러도 함 가야겠어요..
언제찍어봤는지 기억이 안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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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올려주신 진해포인트도 너무 멋지던데요 ^^
일몰각만 맞으면 대박일꺼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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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알 아름다워요.
황홀할 정도...ㅎㅎ
잘 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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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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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열심히 사진활동과 포스팅이 이어지고 있군요
좋은 부산항 야경 즐감하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곳은 아직 못가보왔는데 언제 한번 가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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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바람막이(방풍복)은 필히 챙겨가세요^^
차량으로 산정상 어귀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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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워의 야경 뿐만이 아니라
해질녁의 노을 진 풍경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멋진 작품 즐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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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노을사진 잘 찍어볼려고 그라데이션필터도 구입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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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야경은 언제봐도 아찔하네요~
부산엔 좋은일로 간 기억이 없는데..
다음엔 꼭 좋은일로 가서 멋진 야경을 보고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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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꼭데기에 찍어서 그런가봐요^^
다음엔 꼭 좋은일로 오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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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박경용 _ 용작가
일상을 사진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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