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IKON_D7000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유엔묘지'에 피어난 홍매화(紅梅花)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유엔묘지'에 피어난 홍매화(紅梅花) [부산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홍매화/부산가볼만한 곳/부산여행] 2007년 10월 24일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지정되었다. 유엔기념공원(UNMCK)은 1951년 유엔군(United Nations Forces:국제연합군) 사령부가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되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하여 재한유엔기념공원으로 조성한 유엔군 묘지이다. 유엔군 사령부는 개성, 인천, 대전, 마산 등지에 흩어져 있던 유해를 이곳으로 이장하여 안치하였다. 처음에는 미국, 벨기에, 프랑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그리스, 인도, 필리핀, 타이 등의 11,000위가 봉안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자국으로 송환되고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더보기
부산진역을 점령한 고양이 [부산진역/국제미술교류전/부산함부르크국제미술교류전] 부산진역을 점령한 고양이 [부산진역/국제미술교류전/부산함부르크국제미술교류전] 얼마전 (지금은 끝이난) 부산시와 함부르크시의 국제미술교류전이 열린 부산진역을 다녀왔습니다. 미술교류전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지만 십년가까이 잠들어있던 부산진역이 잠시 잠에서 깨어난 그 시간을 놓치기에 아쉬웠기 때문이었죠.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최신의 뉴스를 이웃들의 포스팅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덕분에 모습을 간직한 부산진역을 담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국제미술교류전은 (제가 알기론) 끝이 났으며, 부산진역의 건물이 아직 개방되어있는지 다시 폐쇄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못합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저는 참 게으른 블로거란 생각이 드네요... 한참이나 지나서야 '저 여기 다녀왔어요~'하.. 더보기
통영 달아(達牙)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낙조 해넘이가 아름다운 마을, 달아(達牙) [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달아공원/달아마을] 2012년 2월 26일 달아공원 근처로 이동했다가, 다시 생각이 바뀌어 달아공원에서 일몰을 볼지 공원 근처에 봐뒀던 공터에서 일몰을 볼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결국 주차하고 바로 일몰을 볼 수 있는 달아공원 옆 공터로 이동해봅니다. 일몰시간이 다가오자 흐리고 구름에 뒤덥혀있던 통영의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빛과 동그랑땡처럼 둥근 태양.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몇 몇 분들과 저희 부부는 떨어지는 태양을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한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이런 낙조를 볼 수 있는거라고... 그런데 사실 오늘 하루종일 흐리고 구름많았던 날씨였는데 말이죠. .. 더보기
여유가 흘리넘쳤던 통영'달아(達牙)'의 오후 풍경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달아(達牙)의 오후' [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달아공원/달아마을] 2012년 2월 26일 통영의 명물인 우짜를 위장에 한가득 넣은 채, 통영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달아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중에 이렇게 어촌마을의 소담스런 풍경에 갓길에 차를 멈춘채 여유와 한가로운 어촌풍경을 만끽해보기도 합니다. 달아마을은 통영의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한적한 어촌마을입니다. 일몰각이 맞는 시즌이면 경남권에서도 오메가 일몰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찾은 날엔 일몰각이 이미 많이 틀어져 버렸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하루종일 박무가 낀 날씨였기에 일몰을 못볼 확률이 더 컸기도 했습니다. 일몰을 보지 못할 수도 있는 날씨에 '일몰이 아름다.. 더보기
산책길에 만난 동래 복천동 고분 한켠에 핀 매화(梅花) 산책길에 만난 동래 복천동 고분 한켠에 핀 매화(梅花) [복천박물관/복천동 고분군/매화꽃/매화사진/매화] 2012년 3월 18일 다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토요일이 다가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왠지모를 설렘이 가득해지는 반면, 일요일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현실에 급 우울해지시는건 아니신지요? 최소한 저는 그렇거든요... ㅎ 일요일, 새벽같이 눈은 떠졌는데 몸은 천근만근.... 이미 마음은 카메라 장비 다 챙겨서 산천을 뛰어다니고 있었지만, 실제론 뜨끈하게 데워진 전기장판을 벗어날 생각조차 하지않는 언제나와 비슷한 휴일의 아침을 보냈습니다. 날씨라도 좋았다면 어디라도 나갔을텐데, 오늘만큼은 쉬라는 뜻이었을까요? 우중충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하늘빛에 사진기도, 저도 잠시 쉬어야겠다고 생.. 더보기
남포동 깡통시장의 젊은피 '훈남 바리스타' [부산 가볼만한곳] 2012년 3월 8일 몇주전, 와이프와 남포동에 가벼운 데이트를 즐기고 왔었습니다. 데이트를 즐기며 가벼운 마음으로 스냅사진도 담아봤는데요. 오늘 TV프로그램 VJ특공대에서 낯익은 얼굴과 풍경이 나오는겁니다. 처음 보는 순간 멋진 총각들이라 생각했는데 방송에서 보니 더 반갑네요.. ㅎ 그래서 그들만을 위한 포스팅을 적어보겠습니다. (덧, 지나가다 커피한잔 사먹은게 다인...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분들이에요 ^^) 깡통시장?! 깡통시장이 있는 부평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생긴 공설시장입니다. 전통적인 5일장과는 다르게 20인 이상의 사업자가 한 장소에서 상행위(商行爲)를 하는 제2호 시장이라 분류되었어요. 1910년에 조선인과 일본인에 의해 개장되었는데,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생필품을 소매하는 유일한 시.. 더보기
해운대의 또다른 모습 '미포 선착장' [해운대 미포/미포/해운대 미포선착장/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 볼거리/부산 가볼만한곳/해운대 여행코스] 해운대의 또다른 모습 '미포 선착장' [해운대 미포/미포/해운대 미포선착장/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 볼거리/부산 가볼만한곳/해운대 여행코스] 2012년 2월 11일 오랑대에서의 찬란한 아침을 맞이한 날이었습니다. (꿈을 낚는 사람이 있는 기장 오랑대의 가슴 뜨거운 일출)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미포에 잠시 들려봤습니다. 철길 건널목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 영화 해운대에 소개되면서 점차 유명새를 타게된 미포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의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던 해운대의 또다른 모습 미포, 미포 선착장을 가볍게 산책해봅니다. 앗! 약 20m 전방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미포를 지나는 철길과 아침 햇살, 그리고 조깅하는 사람을 .. 더보기
마린시티야경의 국민포인트 '마천루 반영'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마린시티야경의 국민포인트 '마천루 반영' [부산야경/광안대교야경/마린시티야경/부산여행/부산 가볼만한곳] 2011년 3월 10일 오랜만에 동백섬 방파제를 찾았습니다. 마린시티의 반영사진을 찍기위해서였는데요. 마린시티의 반영사진을 담기위해 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곳이기에 당연히(?) 바로 촬영할 수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 찾았던 것이었죠. 하지만 제가 찾은 그 날엔 아무도 안오셨는지 반영을 담기위해 필요한 바닥에 고인 물이 한방울도 있지 않았습니다. 일몰시각에 맞춰 찾았기 때문에 부랴 부랴 바닷물을 퍼올려 촬영준비를 해봅니다. 덕분에 매직의 하늘은 촬영준비를 위해 구도를 잡고 부족한 물을 조금더 보충하는 동안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구름이 제법 많았던 날씨라 시~~커먼 하늘이 아니었다는 것이었죠... 더보기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던 분홍코, 남망산 고양이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던 분홍코, 남망산 고양이 [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남망산조각공원/길냥이/길고양이] 2012년 2월 25일 통영을 여행하면서 남망산 공원이 기억에 특히 남았는데요. 그 이유는 저희 부부의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던, 분홍코를 가진 하~얀 길냥이 한마리 때문입니다. 가슴 아팠던 길냥이와의 만남... 그 이야기를 적어내려가 보겠습니다. 만나다! 계단 저 끝으로 길냥이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그 아이를 보는 순간, 사진을 찍기위해 뷰파인더를 응시하는데... 아니!! 이 녀석이 제게로 쪼르르르 달려오는 것이었어요. '그릉 그릉 그르릉...' 제 바지에 부비부비를 해주던 분홍코. 보통의 길냥이와는 다른 행동, 사람을 잘따르는 순한 아이였어요. 어쩌면 사람에게 길러졌을지.. 더보기
고즈넉한 산사에 내려앉은 봄 '통도사 홍매화' 고즈넉한 산사에 내려앉은 봄 '통도사 홍매화' [통도사/통도사 홍매화/홍매화/봄여행지추천/3월 추천 여행지/3월에 가볼만한 곳/양산통도사] 2012년 3월 11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춘삼월의 봄소식에 설렘 가득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통도사로 달려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홍매화의 모습을 담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전날 마셨던 알콜이 문제였을까요? 아홉시 반이 넘어서야 잠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지금 출발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 많은 사진사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을게 눈에 그려졌습니다. 제대로 촬영이나 할 수 있을까 싶어 '갈까, 말까' 한참 동안 고민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봄'의 시간은 유독 빨리 지나간다는 걸 이미 깨닫고 있었기에 굳.. 더보기
스냅으로 담아본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보수동 벽화마을/부산가볼만한 곳/부산여행] 스냅으로 담아본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보수동 벽화마을/부산가볼만한 곳/부산여행] Snap Shot!! 영어로 Snap은 재빨리 잡아챈다는 뜻입니다. 스냅사진을 영어로 스냅샷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원래 스냅샷은 사격옹어로 날아가는 새를 빠른 사격으로 쏘아 떨어트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스냅샷이라는 말은 1860년대 영국의 J.F.W. 허셜에 의해 사진촬영법의 한 표현방법으로 처음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조작이 간편해진 소형카메라의 보급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의 순간적인 동작이나 표정을 빨리 잡아내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스냅사진이라고 부른답니다. 즉, 스냅사진이란 날아가는 새를 쏘아 떨어뜨리듯,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일상의 모습을 재빨리 잡아내는 사진.. 더보기
통영항이 한눈에 보이던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항이 한눈에 보이는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항/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여행추천/통영 가볼만한곳/남망산조각공원] 2012년 2월 25일 동피랑에서 도망치듯이 나와 들린 곳이 바로 남망산 조각공원입니다. 통영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걸, 동피랑에 계신 어르신께 들었기 때문인데요. 막상 올라와보니 '확~!!' 트인 전망을 기대했던거에 비해 그렇게 좋은 전망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여유가 차고 넘치게 한적한 공원의 느낌과 발아래 통영항의 소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남망산공원은 통영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멀리 남해안을 굽어살피는듯한 이순신 장군님 동상 앞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간단한 목례를 올리고, 수향정에도 잠시 올라가 봤습니다. 맑고 좋은 날의 하늘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