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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담은 흔적

초량산복도로에서 우연히 보게된 배우 지성과 씨엔블루 강민혁 초량산복도로를 지나던 중에 드라마 촬영현장을 보게 되어 잠시 구경했는데요.SBS에서 4월 20일에 첫방영이 된다는 '딴따라'라는 드라마 촬영현장이더라고요.. 재빨리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지성, 강민혁, 혜리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혹시나 덕선이(혜리)를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안고 촬영 현장으로 갔는데요. 아쉽게도 혜리씨는 없었어요.. ㅠㅠ 대신 배우 지성씨와 씨엔블루의 강민혁군의 촬영씬이 있더군요. 배우 지성 인스타그램 : @justin_jisung 씨엔블루 강민혁 인스타그램 : @mr_kanggun 관계자의 단속으로 일정거리 이상은 접근 할수가 없었는데요.도로 2차선 너머,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순 있었어요.망원렌즈를 안챙겨온게 좀 아쉽더군요. 남자 배우뿐이라서 큰 .. 더보기
달맞이 언덕의 벚꽃 핀 봄 풍경 일요일은 비 예정이라 할 수 없다지만... 토요일도 날씨가 너무 좋지못했어요. ㅠㅠ이번 벚꽃 시즌은 미세먼지와 함께 보내버리는 것 같습니다. 하루 벚꽃 출사 다녀오니 목이 칼칼해서 너무 불현하네요. ㅠㅠ;;그래도 일년중 10일 남짓하는 벚꽃 시즌을 그냥 보낼 순 없어서, 그동안 챙겨보지 못했던 곳 위주로 몇 군데 돌아봤는데요. 먼저 달맞이 고개에서 담아온 벚꽃 사진부터 정리했습니다. 벚꽃 핀 달맞이 고개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았는데요. 벚꽃이 아니더라도 부산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특히 벚꽃시즌은 감히 들어갈 엄두가 나질않아 몇 해를 그냥 지나쳤었어요.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했고, 송정쪽에서 해마루 부근의 벚꽃 사진은 담아놓은게 없어서이번 주말을 이용해 겸사겸사 달맞이 고개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 더보기
D7200 들고 가볍게 떠난 봄 나들이, 거제 공곶이 수선화 거제 8경중 마지막 비경인 공곶이! 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거제도 일운면 예구마을 포구에서 산비탈을 따라 20여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공곶이는 한 노부부가 평생을 피땀 흘려 오직 호미와 삽, 곡괭이로만 일궈낸 자연경관지다. 동백나무, 종려나무, 수선화, 조팝나무, 팔손이 등 나무와 꽃만해도 50여종. 4만평이 넘는 농원 곳곳에 노부부의 손길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공곶이는 생명의 숲 그 자체다. 또한, 몽돌해안의 파도와 새들의 노래 소리는 찾는이로 하여금 온갖 시름을 달래고 어루만져 준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봄이야 말로 정말 환상 그 자체가 아닐런지... - 안내판에 적혀있던 공곶이 소개글 - 평일에 시간이나서 부산에서 멀지않은 거제도로 봄소풍을 다녀왔어요. 우리가족의 목적지는.. 더보기
목련 꽃길을 걸을 수 있는 유엔기념공원의 3월 목련꽃길과 가족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유엔묘지입니다.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에서 전사한 용사를 추모하는 곳입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엄숙한 공간이다보니 슬리퍼 착용시 입장이 안되며, 경내를 소란스럽게 하는등의 경거망동한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유엔기념공원엔 홍매화를 시작으로, 동백, 목련, 장미 등 봄이면 화사한 꽃이 피어나는데요. 지난 주, 목련이 활짝 폈다는 소식을 듣고 금요일 오후 가족들과 잠시 들려보았어요. 가는 길에 엉뚱이는 잠이 들어, 엄마와 잠시 차에 있으라하고, 사랑이네랑만 보고왔어요. 목련 군락지는 입구로 들어가 좌측으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보이는데요. 아쉽게도 가장 큰 나무에 핀 꽃이 시들기 시작했더군요. 작은 나무 몇 그루는.. 더보기
노란 꽃으로 물든 구례 산수유 마을의 봄 풍경 산수유꽃 핀 구례 현천마을 지난 주말, 이른 봄을 즐기려 멀리 전남 구례 산수유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산수유꽃을 보기위해 찾아간 곳은 산수유 축제장이 있는 지리산온천관광단지를 경유해서 가야하는 상위, 하위 마을이 아닌 현천마을이란 곳이었습니다. 산수유꽃으로 정말 유명한 상, 하위 마을까지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축제장으로 몰려들 엄청난 인파를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않더라고요....ㅎㅎ 봄을 담다 새벽 6시에 부산을 출발해 현천마을에는 8시 반쯤 도착했어요.서둘러 출발한 보람이 있게 차량정체 없이 도착할 수 있었고, 기분 좋게 봄꽃 구경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그래도 8시 반이면 제법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벌써 도착해서 꽃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대부분 저처럼 카메라를 가지고 오셔서 .. 더보기
무궁화호 타고 떠나는 봄꽃 기차여행 (원동매화축제) 원동 순매원에 매화가 제법 폈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화나무 아래에선 막걸리를 마셔줘야 한다며 차를 두고 기차여행을 했는데요.어른들은 정~~~말 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타본것이었고, 엉뚱이와 사랑이에겐 첫 기차여행 이었어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꽃샘 추위로 기온도 떨어져있고, 날도 흐려서 그냥 집에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짜피 사진 찍으려고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람쐬러 나가는게 목적이라 집을 나섰습니다.그래서 매화밭에서 찍은 사진보다 기차에서 찍은 사진이 더 많은것 같아요. ㅋ 부산역에서 원동으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요. 코레일에서 원동매화축제 관람객을 위해 3월 12부터 27일까지 토,일 임시정차제도를 시행해서 평일엔 상, 하행선 10회씩, 주말.. 더보기
부산 배화학교에서 담아온 올해 첫 벚꽃과 동박새 부산 수영구엔 유난히 벚꽃이 빨리 피는 벚나무가 있는데요. 바로 망미동 배화학교 교문에 심어져있는 벚나무입니다. 흰벚꽃이 피는 나무보다 어림잡아 보름이상은 빠른데요.기상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지켜본바 주변 매화가 만개하는 시점이랑 비슷하더군요. (벚나무도 종류가 많던데... 어떤 품종인지 궁금해지더군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리플에 남겨주세요. ㅎㅎ) 흔한 흰꽃이 피는게 아니라 분홍색 꽃이 펴서 더 화사하고, 예뻐보이는데요.꿀맛도 좋은지 직박구리와 동박새가 날아와 넉넉하게 배를 채우고 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작년엔 직박구리가 동박새를 쫓아내지 않고 사이좋게 있길래 신기하게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어김없이 쫓아내더군요. 역시 깡패라고 불리우는 직박구리의 까칠한 면모......를 다시 한.. 더보기
오랜만에 걸어본 영도 이송도, 흰여울길 지금은 영화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영도 이송도, 흰여울길에 다녀왔습니다.한때는 이곳 풍경에 꼿혀서 사흘들이 다녀오기도 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게되었네요. 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엉뚱이와 사랑이 가족 모두 이끌고 흰여울길을 갔는데요. 바닷가라 추우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잠시...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 못해 덥더라고요....덥고, 습하고... 저는 얇은 가디건까지 다 벗어버리고 반팔차림으로 돌아다녔어요.... ㄷㄷㄷ;;; 오랜만에 다시 만난 흰여울길은 뭔가 바뀐듯, 아닌듯한 골목길 풍경이 그려졌어요.그래도 골목길 낮은 담 넘어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와 그 위를 둥둥 떠있는 큰배들, 이곳의 터줏대감인 고양이들과 강아지들은 아직도 안녕한 모습.. 더보기
[대마도 여행] 3rd. 이 밤이 깊어가면, 다시 아침이 온다. 히타카츠 사진여행 유리로 들어오는 오후의 빛이 좋더군요. 호텔로 돌아와 추위에 떨었던 몸을 녹이러 바로 목욕탕으로 향했어요. 카미소 호텔은 일본 전통여관인 '료칸'의 느낌이 살짝 나는 곳인데요. 노천탕도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대중목욕탕이 있었어요. 그리고 방에는 별도의 샤워시설 없이 세면대 하나와 화장실 하나만 있고요. 저의 실수로 상심이 클 아내를 위해 엉뚱이는 제가 데리고 씻기기로 했어요. 창밖으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니 노곤하니 하루의 피로와 우울했던 기분이 씻겨내려가는 기분이 들더군요. 대중탕이라 카메라를 챙겨가진 않았는데, 창밖 일몰이 정말 예쁘게 그려졌어요. 계획대로라면 밖에서 한참 셔터를 누르고 있을 시간이었는데 말이죠. 누굴 원망하겠어요.ㅋ;;탕 안에서 엉뚱이랑 한참 놀다가 .. 더보기
해운대 주렁주렁,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체험 동물원 엉뚱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 해운대에 있는 주렁주렁에 다녀왔어요. 쇼설 예매를 통해 조금 할인받은 금액으로 종일권을 구입(15,000→10,000원)했고요. 18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 18개월~24개월은 50%할인이 됩니다. 주렁주렁은 해운대 NC백화점 12층에 있는 실내 동물원인데요.실내 동물 패밀리파크로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공간이라고 설명되어있더군요.주렁주렁은 다른 동물원과는 다르게 실제로 만져볼수도 있고, 새에게 먹이를 주면서 교감할 수 있었어요. 책에서만 보던 삐약이(병아리)도 보고, 다람쥐, 토끼, 원숭이 등...많은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손 위로 날아와 먹이를 먹는 앵무새의 모습이 정말 귀엽더군요. 그리고 공연도 하고 동물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었.. 더보기
올해 첫 봄꽃 사진, 복천박물관 고분군에 핀 매화 출근길에 복천박물관 고분에 잠시 들려 매화를 보고 왔어요.복천박물관은 부산지역 가야 문화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고분군에서는 다양한 무덤과 유물이 출토된 곳입니다. 고분군은 공원공원으로 조성되어있어 언덕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집 바로 뒷산에 있다보니 그리고 입구에 서있는 두 그루의 매화나무를 통해 가장 먼저 봄소식을 듣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갔을때도 꽃을 막 피우기 시작했는지, 가지를 가득 채우고 있진 않았지만 봄비에 촉촉하게 젖은채 활짝 피어있던 몇 송이의 꽃이 너무 반갑더군요. 이 사진에 소소한 의미를 부여해주자면... '올해도 니네가 첫 봄꽃이다.'D7200에 60마(AF MICRO NIKKOR 60mm F2.8D)로 촬영했습니다. ... ... ... .. 더보기
담양으로 떠난 1박2일 눈꽃 여행 Prologue 대한민국이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날, 대설주의보가 전라도 지역에 내려진 뉴스를 보고 담양으로 눈꽃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정쩡한 일정에 계획에도 없던 여행이었는데요. 그 전 주에 연차까지 써서 다녀왔던 대관령 겨울 여행의 실패를 만회하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토요일 업무를 마무리하고 오후 늦게 출발을 했는데요. 순천쯤 지나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광주와 담양으로 나뉘는 갈림길에서부터 눈으로 도로가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담양 톨게이트 근처엔 눈이 5cm 이상 쌓여있더군요. 담양에 저녁 8시쯤 도착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제설작업도 제대로 되어있진 않더군요. (워낙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서 쌓이는 속도가 엄청나기도 했고요...) 톨게이트에서 도로비 정산을 하고, 스노우체인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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