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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부산에서 맞이하는 이색적인 새벽, 다대포 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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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lassic, Dadaepo Wooden Bridge

 

 

요즘은 '만.성.피.로'라는 무슨 뜻인지 확실하게 체감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침에는 잠을 깨지못해 허겁지겁 씻고 출근하기 바쁘고, 퇴근후 저녁을 먹고나면 이내 꾸벅꾸벅 졸기 바쁘다.
주말에도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기 일쑤여서 예전처럼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있다.
몇 일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보약이라도 한첩 지어 먹으라고 권할 정도니.....
나이 한살 더 먹었다고 이렇게 체력이 훅~가는 것인지 괜히 서글퍼지기도 한다.
덕분에 매일 작성하던 포스팅도 일주일에 두어개로 줄어들었고,
예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가볍게 리뉴얼하는 작업으로 한달을 버티고 있다.



부산의 출사지 중에 사진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곳이자, 동경의 대상이 되는 곳은 다대포이다.
마치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아의 손수건' 같은 곳이라 할까?
아주 가~끔 보여지는 환상적인 일몰경을 쫓기위해 많은 사진가들은 오늘도 다대포로 향한다.

 

다대포에서 담는 풍경사진은 사진가의 역량에 따라
도대체 여기가 과연 부산이 맞나 싶은 정도로 이색적인 풍경이 담겨지곤 하는데,
특별한 역량이 없어도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도 있어 이렇게 담아왔다.
한때는 철거의 대상이 되었던 다대포 나무다리는 아직도 사람들의 길이 되어주는 현역이다.
한국적인 '클래식'같은 풍경이라할까?

아무튼 부산에 아직도 이런 곳이 있어?라고 반문할만한 그런 풍경이다.

 

 

일출보다는 새벽의 여명을 담고 싶었기에 이곳에서 오랫동안 머물진 않았다.
코를 자극하는 순수하지 못한 비릿한 내음도 살짝 거슬리긴 했었다.
그래도 깔끔하고 이색적인 새벽을 담을 수 있었다는건 행복한 일이다.

 

 

다대포 나무다리의 여명

 

 

 

 

전선에 메달린 작은 태양, 다대포 나무다리

 

 

 

 

출격!, 다대포 나무다리

 

 

 

 

다대포 나무다리의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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