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보다 더 향기 좋은 청사포의 풍경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던 휴일 오후, 아내와 함께 청사포를 찾았다.
하얀 등대가 바로 보이는 곳에서 천사가 내려준 뜨끈, 쌉쏘름한 커피 한잔을 목구멍에 털어넣었다.
봄날의 포근한 오후 햇살이 청사포의 하얀 등대를 더욱 눈부시게 감싸는 기분이었다.
살갓으로 부딪히는 햇살의 느낌은 따뜻했지만 바다가에서 부는 바람은 아직 많이 차갑다.
외투를 벗어 아내에게 입혀주고 하얀 등대까지 걸어본다.
푸른 바다와 하늘, 하얀 등대와 구름.... 아내가 입은 옷의 색상과 너무 잘 어울린다.
항상 마음속으로 동경하는 그 곳(산토리니)의 풍경과 닮아있는 색감을 보니 절로 기분 좋아진다.
휴식의 달콤함보다 다음날 출근해야하는 스트레스가 더한 휴일의 오후시간....
청사포의 아름다운 풍경에 보며 그 마음을 조금 달래어본다...
가끔은 이런 캔디드샷이 더 마음에 들때가 있다.
청사포에서 만난 아이들... 길고양이를 만나면 반가우면서도 가슴이 아프다.
등대를 향해
청사포에 하얀 등대만 있는건 아니다.
오우~~ 아내분 패셔니스타십니당~~ㅎㅎ
꼭 전해주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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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네...넵!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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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결혼식장에서 봄소풍은 이곳에서 하셨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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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었네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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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후의 여유...
함께 하고 갑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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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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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낭만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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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은 사진 찍으러 가야하는데...
요즘들어 아내가 움직이는걸 귀찮아해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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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과 하양의 조화
살짝 산토리니스럽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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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하양과 파랑만 있으면 생각나는 곳이라서요...
아.... 가보고 싶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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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과 하얀 등대의 대비.... 그냥 부산의 산토리니로군요.
게다가 미모의 와이프님까지... 금상첨화입니다.
저녁에 조개구이에 소주까지 일잔 꺾으면 더할나위 없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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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청사포보단 태종대 자갈마당의 조개구이를 더 좋아해서요. ^^
요즘은 커피한잔 생각나면 가끔 다녀오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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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님 사진은 참 따스한듯 하내요..
느낌 좋은 사진..오늘도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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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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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루군요 ^^
멋진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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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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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깔끔한 색감을 가진 풍경이에요. 맑은날이어서 더욱 느낌이 강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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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후의 햇살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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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좀 거대한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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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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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도 참 아름답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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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날씨 좋은 날에 찾으니 더 예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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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실정도로 푸른 하늘과 바다의 풍경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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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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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연히 청사포에 들른적이 있습니다...
부산의 또 다른 면을 만나게 된 것이 반갑더군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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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떠오르는 풍경과는 좀 다르긴 하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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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스냅 촬영해주시러 카메라 갖고 가셨었나요?
전 양복 입으면 짐은 최소화하려는 편이라 ㅎㅎㅎ
(물론 촬영 가는 날엔 어쩔 수 없지만^^;)
여튼,
청사포 모습 넘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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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카메라는 바리바리 가져가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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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빨간 등대만 보다가 하얀 등대를 보니 이색적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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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는 보통 하얀거 하나 빨간거 하나 짝을 지어있던데요~ ^^
다음엔 유심히 찾아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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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네요~
기분 좋은 휴일 외출이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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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는것만 빼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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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휴식 같은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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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해 잠시 저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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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국이 아닌 이국적인 느낌이 듭니다
부산은 무한한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곳이란 느낌을 많이 가집니다..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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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부산 사랑...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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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눈에서 레이저 나오는듯해요.
아이고 참치라도 던져주고 프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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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에 사는 이모가 먹을걸 갖다 주더라구요.
먼 발치에서 망원렌즈로 기다리면서 몇 장 담았어요.
햇살이 강해 멋진 칼눈으로 찍혔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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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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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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