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sand, Chengsapo in Busan
청사포
1년정도 정들었던 D7000을 좋은 분께 분양보내고, 크롭바디 전용 렌즈들을 장터에 내어놓았다.
렌즈가 마저 정리되어야 새로운 바디를 들일수 있기에 지금은 조금 공허한 상태이다.
다녀와서 풀어놓지 못한 여행기와 사진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새로운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현실은 왠지 슬프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간을 보낼순 없기에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던 토요일 오후,
장롱속에 잠자고 있던 나의 첫 DSLR인 'D40'을 들고 청사포를 찾았다.
(2006년에 처음 구매한 600만 화소밖에 되지않는 '보급기 of 보급기'인
D40을 가지고 사진을 담으니 토이카메라를 조작 하는듯한 기분도 들었고, 촬영을 위한 세팅하는게 복잡해 귀찮기도 했다.
하지만 이 녀석이 담아낸 결과물을 보고나니 '나쁜 카메라는 없다!'라는 말을 새삼 깨닳을수있었다.)
바다가 그리울때면 유난히 생각나는 곳이 청사포인데,
작년엔 그저 그리워만 하다 사진 한장 못찍고 한해를 보냈었다.
그리운만큼 가장 완벽한 날씨(?)의 청사포 풍경을 담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찾은 청사포, 이상향에 가까운 그런 완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나쁘진 않았다.
좋은 빛을 조금이라도 더 담기위해 청사포를 분주하게 누볐다.
청사포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인 하얀 등대는 특히 많은 사람이 오갔다.
나역시 하얀 등대에 불이 들어오는 사진을 담기위해 한참을 그 자리에서 머물렀는데,
이곳을 찾는 사람마다 '아름답다'라는 말을 내뱉었다. 공감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단어였다.
Beautiful Busan!!
청사포로 가는 길
눈부신 황혼
연인
청사포 #1
청사포 #2
청사포 #3
청사포 #4
친구
청사포 #5, 작은 물웅덩이가 만든 반영사진
내가 바로 용작가!
청사포 #6
청사포 #7
'여행에서 담은 흔적 > Busan,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온한 바다가 낯설은 곳인 '오랑대'에서 맞이한 아침 (45) | 2013.02.18 |
---|---|
황령산에 올라 고운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부산시내를 담는다. (80) | 2013.02.14 |
푸른 바다와 하얀등대가 있는, 그 바다에 가고 싶다... 청사포 (52) | 2013.02.04 |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난 감성여행, 부산 안창마을 (84) | 2013.01.24 |
한국의 마추픽추라 불리는 부산의 숨은 관광명소, 감천문화마을 (54) | 2013.01.10 |
제4회 부산트리축제, 37일간의 크리스마스 여행! (64) | 2012.12.13 |
부산에서 그나마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는 청사포이긴 한데..
이제 여기도 계속 개발이 되고 있는것 같아 참 안타깝더라구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사람이 몰리면 어쩔 수 없나봐요... 저도 안타깝더라구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전 이 사진들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요.
나쁜 카메라 없다는 말...저도 진짜 실감합니다.
새로 구입안하셔도 되겠다 싶으실만큼...
정말 색감이 너무 좋아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그래도 큰 맘먹고 새 카메라를 들였어요. ^^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예전에 갔었는데..하늘이 정말 새파랗고 좋더군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정말 멋진 날씨, 저도 그런날 다시 가봐야겠어요. ^^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멋진 풍경사진입니다.
저는 청사포가면 항상 술을 마시게 되서 사진을 찍은 기억은 없네요 ㅋ
수정/삭제 · 답글달기
저역시 비슷한 이유로 청사포 사진이 많이 없어요. ^^;;;;
수정/삭제 · 답글달기
날씨가 조금더 풀리면 여행객들이 많이 찾을거 같은 곳이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주말만 되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에요. ^^
이곳 먹거리(조개구이)가 상당히 유명하거든요~ 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비밀댓글입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하하핫! 축하드립니다. ^^
수정/삭제 · 답글달기
해질 무렵에서 야경으로 넘어가는 시간~
전 이시간을 완전 좋아해요 ㅋㅋㅋ
절로 맥주가 땡기는 사진이네요+__+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그렇죠.. 저도 한잔 생각나더라구요. ㅋㅋ
결국 그날 밤새도록 달렸다는... ㄷㄷㄷㄷ ㅠ
수정/삭제 · 답글달기
잘 보고 갑니다.
입춘인데...너무 춥네요.
건강하세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아직 3월 까지는 춥겠죠?
저녁노을님도 건강 관리 잘하세요~ ㅎㅎ ^^
수정/삭제 · 답글달기
등대가 반영된 사진 넘 좋네요^^
내공이 좋으니 어느 장비든 멋진 사진을 담아내는듯 합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아하핫...!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부족한 사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수정/삭제 · 답글달기
사진보니..청사포..달려가고픈..^^
수정/삭제 · 답글달기
날 좋을때 번개라도~ ^^ ㅎ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흰등대 빨간 등대가 겨울 바다를 아름답게 비춰주고 있네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정말 그런 기분이었어요. ^^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보기만 해도 멋진곳이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별이님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역시 사진은 카메라의 성능 보단 촬영하는 사람의 스킬이 중요하네요!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헉...! ㄷㄷㄷㄷ
카메라의 성능은 (의도한 사진을 찍어주는) 확률을 높혀주는것 같아요... ㅋ
수정/삭제 · 답글달기
반영 사진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등대가 이뻐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파란 바다, 하늘과 참 잘 어울리는 등대에요~ ^^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역시 최신 기종의 좋은 카메라보다
좋은 사진사가 우선이군요!ㅋㅋ
그나저나 어떤 녀석 구매하시나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D600이요.. 바로 어제 좋은 분께 양도받았어요. ^^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내가 바로 용작가에서 빵 터졌습니다요 ㅋㅋㅋ
수정/삭제 · 답글달기
ㅎㅎㅎ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며 찍어봤어요. ^^
수정/삭제 · 답글달기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등대 있는 풍경이 환상이네요. 사진이 좋아서 그런가?^^
수정/삭제 · 답글달기
사진은 좋지 못한데... 실제로 멋진 풍경이 그려지는 곳이에요. ^^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새로운 바디를 영입하시나봅니다. 크롭전용렌즈를 내놓는걸로봐서는 풀프레임이군요...
수정/삭제 · 답글달기
결국 D600으로 넘어왔습니다. ^^ ㅎ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와~ 길 끝에 바다가 보이는 모습은 정말 시야가 탁~! 트인거이 너무 좋네요!
"내가 용작가다~!!" 멋지네요. 욕작가 아니죠~~!! 용작가 맞습니당~ ^^;;
수정/삭제 · 답글달기
ㅎㅎㅎ ^^ 감사합니다.
수정/삭제 · 답글달기
청사포가는 길까진 갔는데 정작 저 등대를 만나고 오진 못한거 같아요.
언제 근처에 갈일이 있고 여유롭다면 청사포 하얀등대를 꼭 누리고 와야겠네요 ㅎㅎ
수정/삭제 · 답글달기
다음엔 꼭 하얀등대를 보고 오세요~ ^^
청사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거든요. ㅋㄷㅋㄷ
수정/삭제 · 답글달기
About
사진가 박경용 _ 용작가
일상을 사진에 담습니다.
blog : YONGPHOTOS.COM
TISTORY 우수블로그
StatGraph & Counter
2522,809,376
TODAYYESTERDAYTOTAL
Copyright © 2009~2020. YongPhotos.com All rights reserved. 사진의 사용 및 저작권에 대한 문의는 Guest Book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yongzz.com / Modified by sa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