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래 펼쳐진 운해, 그리고 그 위로 불타는 태양의 모습을 보기위해 오도산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두시반 부산에서 출발해 텅빈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다섯시 반에 오도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오도산은 정상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해서 그런지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었는데요.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일출전 하늘을 올려다보니 머리 위로 별이 총총 떠있는게 부산의 밤하늘과는 다르더군요. ㅋ
전에 소개해 드렸던 'Sundroid 어플'을 통해 일출각을 살피며 적당한 촬영포인트를 정해봤는데요.
하지만 괜찮은 포인트는 이미 많은 (저보다 더 부지런한) 진사님들이 선점하고 있었다는 함정이... ㄷㄷㄷ
일출(이라 쓰고 꽝출이라 부른다)을 기다리며 심상한 하늘을 보며 살짝 실망했는데요.
역시나 심상찮은 일출을 만나기 위해선 몇 번은 더 올라야 하나봅니다. ㅎㅎ
그렇게 '수묵화'의 느낌이 진하게 퍼져오는 오도산의 아침 풍경을 한참동안 바라봤어요.
잠~시 구름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던 태양의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일출, 오도산
200mm로 담은 오도산 일출
300mm로 담은 오도산 일출
하늘이 좀더 열렸더라면 좋았을텐데.., 오도산 꽝출
수묵화를 옮겨 놓은듯한 오도산 운해
[9월 추천 여행지/오도산 일출/오도산 운해/합천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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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운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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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질감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어요...^^
살면서 처음 보는 풍경이라 가슴이 살짝 뛰긴 했지만 말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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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스런 분위기네요..
산신령이라도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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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섞은 도끼 하나 들고가볼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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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오도산 한번 가려고 벼르고 있는데
평일에는 갈수 없으니, 좋은날 고르기가 쉽지 않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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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습니다. 평일에 가야 여유롭게 촬영이 될듯한데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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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구름에 가려진 태양..
진짜 제대로네요+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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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은은하게 떠오른 녀석이라 과감하게 당겨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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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부지런도 하셔라~
전 새벽 두시에는 절대로 못 일어납니다~!
부지런한 용님~덕택에 산위 일출을 편안히 앉아서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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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지않는 방법도 있다죠...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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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살짝 늦으셨나 봅니다. ^^;
말씀처럼 하늘이 좀 더 인심 좀 썼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그래도 땡겨 주신 일출의 모습은 장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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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환하게 웃어줄꺼라 믿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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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산신령이 나타나 도끼를 내밀것 같은데요. ㅋㅋ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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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는 섞은 도끼하나 꼭 지참하겠습니다~ ^^
(불신검문 받으면 큰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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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의 일출과 운해는 언제보아도 아름답군요..
먼길 마다않고 달려가는 용작가님의 열정에 감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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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방방곳곳을 시시때때로 누비지 못해서 항상 아쉬운걸요... ^^;;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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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 멋지지요.
편안하게 바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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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풍경님과는 산을 찾는 이유는 다르지만,
산은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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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멋진 사진을 볼때면 그곳으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늘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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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말씀은 저도 공감합니다.
부족한 사진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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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쯤인지 궁금했는데, 합천부근인가 보군요.
와 새벽운전까지 하셔서 찍으신 사진이라...
사모님과 함께 다녀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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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내와 장모님 모시고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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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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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연이 주는 선물, 정말 아름다운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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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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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순경에 한번 더 가보려구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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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 처음 듣습니다.
멋진 일출과 운해를 담아오셨군요.
일출 사진을 찍는데도 경쟁이 치열한가 보네요. ^^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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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좋으니 많은 사진가님들이 오셨더라구요. ^^
촬영포인트는 한정적이고 해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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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취미가 아니다보니 산 정상의 풍경을 이렇게 이웃블로거 사진으로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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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등산엔 취미가 없는데... 사진을 하면서 (욕심에) 한두군데씩 오르게 됩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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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아쉽긴하지만.. 구름위를 걷고 싶은 기분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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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습하긴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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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일출..참 유명하지요?
게으른 인간이라 일출은 일년에 몇 보지못하지만....
왠지 보고 싶어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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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그곳의 운해도 너무 멋지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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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새벽부터 달리셨겠네요. 여기서 찍고 야로면 갔다가 합천IC 입구에 있는 스님짜장 먹고 해인사가면 딱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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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님짜장을 먹었어야 했는데... ㅋㅋ
해인사 가서 사찰비빔밥을 먹었어요~
근데 너무 피곤해서 해인사는 들어가지도 않고 돌아왔다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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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로 좀 더 한발 가까이서 본 일출사진 참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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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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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용작가님! ㅎㅎㅎ 멋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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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다음에 갈때는 초저녁에 푹자고 출발해야겠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고 위험했어요.. ㄷㄷㄷ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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