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역을 점령한 고양이 [부산진역/국제미술교류전/부산함부르크국제미술교류전]
얼마전 (지금은 끝이난) 부산시와 함부르크시의 국제미술교류전이 열린 부산진역을 다녀왔습니다.
미술교류전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지만 십년가까이 잠들어있던
부산진역이 잠시 잠에서 깨어난 그 시간을 놓치기에 아쉬웠기 때문이었죠.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최신의 뉴스를 이웃들의 포스팅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덕분에 모습을 간직한 부산진역을 담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국제미술교류전은 (제가 알기론) 끝이 났으며, 부산진역의 건물이 아직 개방되어있는지
다시 폐쇄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못합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저는 참 게으른 블로거란 생각이 드네요...
한참이나 지나서야 '저 여기 다녀왔어요~'하고 글올리는 꼴이 되어버렸으니 말이에요...;;
조금더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부산진역사를 점령한 회색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부산진역을 찾은 이유는 딱 두가지였습니다.
역사속에 묻혀질지도 모르는 옛모습을 간진한 부산진역 건물을 담아내는 것과
(이웃 블로그에서 봤던) 부산진역 옥상을 점령하고 있던 고양이 조각상을 담기위해였습니다.
각양 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던 회색 고양이들은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회색 고양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부산진역에 도착하자마자 옥상부터 올랐고
눈앞에 펼쳐져있는 고양이 천국에 한동안 (감탄스런) 넋을 잃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기약없는 약속을 해보면서 말이죠...
노숙자들을 내려다보고 있던 고양이 한마리....
너도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한거니??
'에헤이~ 용씨 사랑 나누는거 첨봐요?? 방해하지 말고 빨리 비켜줘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하루쯤은 멍하니 그냥 먼산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보는것도 괜찮겠죠? 단 하루쯤은...
부산진역을 점령한 고양이 [부산진역/국제미술교류전/부산함부르크국제미술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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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일본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산은 일본의 영향을 더 받는거 아닌가 생각해봐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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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무래도 가까우니 일본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은것 같기도해요 ㅎㅎㅎ
남포동에 나가면 일본제품을 어렵지않게 구할 수 있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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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역도 서울역처럼 노숙자들이 많은가봐요?
고양이로 뒤덮힌 분위기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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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폐쇄된 역이라 그렇진 않은데요....
바로 옆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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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요.
저렇게 만들어 놓으니 진짜 뭔가 있어보이고 정겨워 보이고..
멀리서 보면 진짜로 착각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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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시적인 전시였다는게 아쉬울 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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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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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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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시선을 잘 잡으셨습니다. 봄비가 주주룩 내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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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봄비가 내리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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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살아 움직이겠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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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몰라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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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조각상들이 참으로 다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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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다양한 시선이 보기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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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 다른 이웃님 댁에서 봤었어요.
한참을 바라보며 침만 질질~~ㅠ
가보고 싶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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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다행이 저는 가까이 있어 다녀올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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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진곳이군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부산 좀멀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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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은 끝이 나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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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멋진 감상 하고 갑니다.
부산~~~~두근 두근 하네요!!
ㅎㅎㅎ
즐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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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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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진짜 고양인줄알았습니다.^^
밤에는 왠지 살짝 무서울것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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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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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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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거 같아요 ^^
기장에 대룡마을이라고 예술인 마을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만났던 고양이들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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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대를 점령한,, 고양이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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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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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봐서리 넘 아쉬운곳이내요^^
토요일날 갑자기 일이 생겨 못갔는데..
역시나 대리만족 시켜주시는 친절한 아우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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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폐쇄됐더라구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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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곳에, 그것도 부산진역 옥상에 이런 조각들이 있는지 몰랐네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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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살짝 아쉽기도 해요.. ㅎㅎ
시간만 넉넉하게 있었다면 야경도 담아보고 그랬을텐데 말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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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님 굉장히 부지런한 분이셔요.^^
비가 오는데 내일도 어디로 다녀오실랑가? 기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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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은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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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 장군님의 기상이 서려있는 부산진 소개로군요.
말미에 적혀있는 글이 제 생각과 딱 맞습니다.
많은 고양이 상들 ... 덕분에 잘 감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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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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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진짜 고양이인줄 알았어요...
시선....정말..부럽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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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좋은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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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면서 저런게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았네요..ㅠㅠ
글구 진짜 고양이처럼 그렇네요...
아직도 전시하고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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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이미 다 끝나버렸어요 ㅠㅠ
아쉬운데로 대룡마을에 가시면 닮은 고양이 조각상을 몇마리 보실 수 있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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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고양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관광명소가 될듯^^
누구 아이디언지 정말 좋네요~
우리나라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정말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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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요... 근데 지금은 치워버렸다는 사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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