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3일 토요일
송정을 벗어나 해안선을 따라 여행길에 올라본다.
어디로, 무엇을 딱 보고 오겠다라는 다짐이나 계획 따윈 없었다.
그냥 해변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정처 없이 달렸다.
서암마을의 앞바다
연화리를 지나서 서암마을에 다다르니 예전부터 한번 보고 싶었던
재미있는 모양 등대들의 향연을 볼 수 있었다.
젖병등대부터 저 멀리 월드컵등대까지...
예전 칠암항에서 야구등대를 보고 거의 한 달 만인 듯 하다.
너무 멋진 하늘을 만난 날, '칠암항'의 야구등대
작지만 다섯개의 등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성난 바다는 등대가 놓여 있는 낮은 방파제를 범람하고 있었고,
갈매기는 가로등 위에 일렬로 정렬해있었다. 그런 갈매기의 모습이 참 재미있다.
좌우로 정렬... 간격이 틀리잖아..!!
파도의 흐름에 따라 최대한 물벼락을 맞지 않도록
주의해서 등대 가까이 접근을 해본다.
'젓병등대, 부산의 미래를 밝히다'
등대에 적혀 있던 문구이다.
출산율이 전국 최저로 떨어진 부산,
그래서 출산을 장려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것이다.
'젖병등대'는 2009년 9월에 완공되었으니, 이제 막 두 살이 된 아기라 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젖병모양과는 좀 다르지만 어쨌든 젖병처럼 생기기도 했고,
가까이에서 보는 아기들의 손, 발도장은 인상적이었다.
144명의 부산 아기들의 실제 손, 발도장이라 하니 그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까??
젖병등대
젖병등대
손, 발도장이 인상적인 젖병등대
아기들의 실제 손, 발 사이즈다.
성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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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미래를 밝히는 젖병등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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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고 있으면 저도 여행을 다닌듯한 착각이 들어서 좋은데요~~~~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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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인가 했어요 젖병등대-_- 근데 젖병모양인거죠? 아이들 발싸이즈 손도 있고
음.. 한번 가서 보고싶어요~ 귀여운데요?^^
홧팅하는 한주~!!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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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젖병모양은 아니죠? ㅎㅎ
그래서 등대에 명패를 달아놨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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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먹구름이 더욱 운치있게 만듭니다...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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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모양이 정말 특이하군요.. 저 근처에서 이유식을 판다면 어떨까
잠시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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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가 작고 상주하는 주민의 나이가 고령인걸 감안하면,
좋은 아이템은 아니에요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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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모양이, 출산을 장려하는 의미가 담겨저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새로운 한주일도 멋지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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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에 아기자기한 등대들이 좀 많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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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등대요??? ㅎㅎ묘하네요....
강원도..경상북도 동해안은..사실 거의 비슷한 모습이라....
어디를 가나..그곳에 간듯한 느낌인데...
부산은 역시 다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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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멋져요...!! ㅎ
잘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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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묘하게 생긴 등대네요.
상당히 귀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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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에서 하나의 특색이 느껴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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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가 귀엽네요.ㅋ
물고 싶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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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야!! 입크기가 하마 정도는 돼야지 명함을 내밀수 있을꺼 같아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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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신기하고 귀엽네요..^^ 즐거운 한주........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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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젖병등대? 완전 귀여운데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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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그냥 지나쳐서리..
가까이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했내요..
덕분에 좋은 구경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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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참 멋진곳이 많네요~ 부산에서 살고 있음에도 몰랐던 곳들이 잔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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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안가지도 정말 한참인거 같네요..ㅎㅎ
오랫만에 바람이나 쐬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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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큼이 특이한 외관을 지닌 등대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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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등대가 출산을 장려하기위해 만들어졌군요..
발상이 기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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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특이한 등대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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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많더라구요 ^^
이색등대만 구경하는 여행을 해보는것도 재미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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