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4일 금요일
비가 오락가락 하던, 장마가 막 시작할 무렵 어느 날이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소식은 없었는데, 해운대에 도착하고 보니 해무가 짙게 덮여있었다.
생각해보니 그 당시 예년보다 빠른 해무 소식에 그 지역 사진사들이 해무소식을 알리느라 정신없었기도 했었다.
멀리서 관망하는 해무의 모습도 멋있지만, 해무 속 안개 자욱한 그 풍경을 그려보고 싶어 발길 닿는데로 여행해본다.
진작에 올렸어야하는 사진들과 여행기인데, 생각보다 길어지는 장마에 글 올리는 타이밍을 놓친 감도 있다.
너무 길어지다보니 쨍하고 파란 하늘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였고,
그런 사람들에게 이 사진들을 선물하는것은 큰 곤혹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니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 버렸고,
더이상 지체했다간 사진들을 사장시켜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라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해무 속으로 떠난 여행'이란 이름으로 그 사진들을 공개해 보려고한다.
해무 속으로 떠난 여행 그 첫번째와 두번째이야기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스케치한 풍경으로 다룰 것이다.
이국적인 정취와 어린 뱃사공들의 열정이 공존하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허접한 사진가에게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였다.
그리고 세번째 이야기는 '미포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걸으면서' 본 풍경이다.
해무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자욱함의 아련함은 나의 감정을 충분히 감성적으로 변하게 해주었으며,
마침 다음 날부터 열리는 세계서퍼대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던 서퍼들의 모습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는 달맞이 고개길의 '문텐로드'에서 그려온 풍경이다.
안개 자욱한 숲의 모습은 마치 비밀이 가득한 숲 속 같았고,
그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향은 절로 건강해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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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정말 너무 멋져요!!
한국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ㅎ
멋진 사진 잘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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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행복한 월요일 오후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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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느끼는거지만 부산 해운대의 해무는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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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발생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음.. 근데 이건 제가 감사할일이 아니죠? ㅋㅋ날씨에게 이 영광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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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요트경기장..여기 야경찍는다고 혼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
여기 추자비있죠? 그때 하루 무료개방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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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날도 개방되어있던데....
어떻게 운영하는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ㅎㅎ
행님이 찍어놓은 사진도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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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있네요..ㅎ
해운대가서 놀아보지는 못했는데..
올해는 꼭 한번 가야겠어요.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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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의 파도는 일품이죠 ㅎㅎㅎㅎ
최근들어 이안류가 생겨서 문제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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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인가요. 건물 상층부는 구름에 가려졌네요~ 신비의 도시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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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뒤에 보이는 건물은 마천루입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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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이런 멋진 해무의 모습은 처음입니다.
추억도 낭만도 뚝딱하고 나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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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한다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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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의 해무속으로 더불어 떠나 봅니다~!
아울러 해운대를 가득 채우고 있을 비키니 속으로도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에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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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제 사진엔 비키니가 없어요 ㅠㅠ ㅎㅎㅎㅎ
잘못찍었다간 개망신 당할 위험이 커서 전 안찍을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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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낀 해운대 풍경이 멋집니다
월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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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편안한 월요일 오후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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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항상 이리사진으로만 보니 말이죠~
아! 글구 영상 플레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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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말씀을요...ㅎㅎ 저도 홍콩 떠나고 싶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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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해무가 몬지 모르고 들어왔었습니다..ㅋㅋ
정말 운치있고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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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낮게 깔리는 것이라 보면되는데,,,
가까이서보면 안개낀거랑 똑같더라구요 ㅎㅎㅎ
보통 산허리쯤에 걸리는데..
그냥 바닷가를 다 덮였더라구요 ㅋ^^;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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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여름 해운대에서 난생 처음보는 어마어마한 해무에 취했었지요.
파라다이스 호텔 야외 맥주 마시는곳, 음악과 어우러진 해무,,,
쩍쩍붙게 더운것도 참을수 있는 환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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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속에서 마시는 맥주! 그 맛 가히 최고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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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라 ㅎㅎ 찍어보지 못한 사진인데. 언젠가 함 도전해보고싶네요 ㅎㅎ 운치있게 잘 찍으셨어요~
수영만 요트경기장 높은 건물위 가려진 모습이 ㅎㅎ신비롭네요~ 문텐로드도 매력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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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솨합니다 솰라솰라 ㅎㅎㅎㅎ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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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건물을 가리네요..
뭔가 신비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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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이번 여행 컨셉은 '해무 속으로 떠난 여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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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멋지네요 ㅎㅎ
올여름에 바다 한 번가야되는데,,
여유가 생길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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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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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장난아니네요;;
멋진사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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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색다른 풍경이긴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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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는 풍경이지만 이렇게 해무가 가득한 사진은 처음 보네요.
이렇게보니.... 부산, 참 매력적인 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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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들에겐 천국과 같은 곳이죠...ㅎㅎ
특히 부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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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게~~더욱더 멋진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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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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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바다이지만.. ㅎㅎㅎ
갯펄과 백사장의 차이가 확연하군요^^
저도 내년엔 해변으로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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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펄이 있는 바닷가는 제대로 본 기억이 없어요^^
사진으론 봤는데... 실제론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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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느낌이 좋습니다. 많이 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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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엔죠님의 어안사진보고 렌즈보고있어요 ㅎㅎㅎㅎ
역시 비싸네요 ㅎㄷㄷ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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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참 좋네요~
오묘~하게 흩어지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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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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