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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꽃밭인 '황령산'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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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지난 주말에 황령산으로 봄꽃을 담기위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중에 포스팅을 할려고 했는데, 많이 늦어졌네요. 
출근길엔 온천천에 들러 유채꽃과 거의 다 져버린 벚꽃을 찍었었는데요.
(2011/04/19 - 온천천, 떠나가는 봄을 바라보며....)

황령산엔 아직 벚꽃이 남아있었습니다.
오후 4시쯤에 올랐는데요, 이미 많은 시민이 황령산 벚꽃길을 찾아오셨더라구요.
황령산에 있는 2차선의 도로가 거의 마비가 될 정도 였습니다.


길 양쪽은 주차가 되어있고, 중간에 비좁게 차량이 이동하니 정체가 심한거였습니다.
좁은 길인만큼 한쪽방향만 주차를 했다면 정체가 덜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차를 하고 5분정도 걸으면 광장에 도착하는데요.
진행방향으로 계속가면 황령산 봉수대 쪽으로 갈수 있고,
진행방향에서 왼쪽으로 보게 되면 사진처럼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오르면서 보니 전망대 오르는 길이 제법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네요 ^^ 
날씨는 따뜻한 봄날이지만 산바람은 제법 매서웠습니다.
지인의 말을 빌리면 봄, 가을에도 밤이 되면 정말 추워진다고 하니,
오르실 일 있으시면 얇은 옷을 여러벌 입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황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전망대는 나무 데크로 되어있습니다만
바위로 이뤄진 정상과 이어져 있어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비석에 적혀있는 표식을 보니 해발 427m이군요.
바로 옆 사자봉은 400m였는데 조금 더 높습니다.
황령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벚꽃길이 아름답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황령산 '진달래꽃'

천지가 꽃밭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진달래꽃이 많이 펴있었는데요.
진달래꽃을 볼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머릿속에 있던 벚꽃은 잠시 잊어버리고 진달래꽃을 담기 바빴던것 같습니다.
마치 귀신에 홀린 것 처럼 말이죠...
그럼 황령산 진달래꽃의 분홍빛 유혹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진달래꽃 분홍빛 유혹에 빠지셨더라구요.^^
지금도 꽃들이 남아있는진 모르겠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


꽃밭에서 花鬪(화투) 삼매경에 빠진 아낙들입니다.ㅎㅎㅎ 재미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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