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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사자봉 출사기






바로 전 포스팅에서 사자봉에서 담은 광안대교의 야경을 다뤘었는데요.
사자봉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야경을 조금이라도 더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따로 출사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먼저 황령산 사자봉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더라구요.
저또한 몰랐었고, 황령산에서 몇년째 길까페를 운영중인 저의 아주 가까운 지인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의 지인이 궁금하시다면 ☞ 2011/04/22 - 황령산 꽃길에서 마시는 커피맛은? 이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지난 주에 이웃블로거이신 김사익님의 광안대교가 보이는 또 하나의 포인트 - 황령산 사자봉 포스팅을 읽고
꼭 한번 방문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익님께서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해 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찾아 갈 수 있었지만,
지도를 첨부해서 조금 더 보완하면 좋을것 같아서 다음지도를 첨부합니다~


봉수대는 찾아가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위에 보이는 주차공간(?)까지 차량이동이 가능한데, 입구부분이 개방되어 있으면 거의 정상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자봉으로 가는 샛길은 봉수대 올라가는 계단의 반대방향으로 보시면
원형모양의 구조물이 있는데 그 쪽으로 보시면 내리막길로 된 샛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등산로이기 때문에 길만 따라서 약 10분정도 내리막길~오르막길 올라가시면 바위로만 이루어진 사자봉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트래킹은 역시 힘이 들더군요... 헥헥 거리며 올라갔습니다^^;;)


사자봉의 풍경 그리고 부산야경



▲ 사자봉 인증샷!!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 호흡을 가다듬었습니다~

사방이 확 트힌 사자봉에서의 맞는 바람는 차지 않고 상쾌함이 감돌더군요^^
적당한 곳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일몰 후 자연이 선물해주는 마법의 시간을 기다려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은 광안대교 뿐만 아니라 부두쪽, 서면방향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곳이네요.

▲ 해가 뉘었뉘었 지면서 도시가 금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 처음 자리에서 본 구도입니다.

▲ 사자봉에서 보이는 황령산 봉수대의 송전탑

▲ 저멀리 부두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일몰까지 시간이 남아 사자봉을 한바퀴 돌아 봤는데요.
돌면서 보니 처음 자리 잡았던 곳보다 괜찮은 포인트를 발견하고 세팅을 다시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황령산엔 벚꽃나무들이 무지 많더라구요~ 4월에서 5월까지 장관을 보여줄꺼 같았습니다.)


이제 일몰시간이 거의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시 세팅해놓은 포인트로 돌아가 광안대교를 찍기위한 마지막 점검을 합니다..
(사실 점검이라는게 별건 없어요..^^;; 내공이 얕아 그냥 여러번 찍어보며 전체적인 감을 잡는거 뿐이죠....ㅋ)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합니다~
(저는 F8~13정도의 조리개값으로 셔터스피트는 벌브모드로 찍는데요.
같은 구도라도 여러장의 사진을 담아옵니다. 그리고 무조건 JPG 가 아닌 RAW로 촬영합니다.)


▲ 불이 서서히 들어옵니다~ 아직 태양이 강해서인지 아직은 불빛들이 또렷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 노출을 좀더 주긴했지만 빛이 선명해지고 있네요^^

▲ 매직이 끝날 무렵 담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입니다^~^

 
일몰을 등지고 담는 사진이기때문에, 파란색에서 붉게 떨어지는 그라데이션의 하늘은 담지 못하지만
시리도록 파란하늘은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제 등 뒤로 보이는 하늘은 정말 멋지더라구요 ^~^ 

▲ 광안대교 촬영을 마치고 반대편으로 보이는 풍경도 찍어보았습니다...
일몰쪽의 하늘은 정말 멋지군요.... 아쉬운게 나무때문에 사진 구도잡기가 자유롭진 않더라구요^^;;




황령산 사자봉은 광안대교부터 황령터널입구까지 정말 멋진 괘적을 보여주는 멋진 포인트입니다.
포인트를 광안대교쪽으로 둬서 그렇지 다른 방향의 야경도 너무 멋진 곳이기 때문에 야경을 즐기신다면 정말 강추합니다~!
다만 해가 지고 나니 황령산으로  돌아오는 길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잘 다듬어진 등산로가 아니기때문에 손전등은 꼭 필요합니다~

제가 쓰는 핸드폰이 손전등기능이 있어서 밝히면서 황령산쪽으로 이동했는데, 
손전등이 비친 나무의 그림자나 바위의 그림자들을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쓸데없는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구요...
'황령산인데 정말 귀신나오는거 아냐?' 라는 끝판대장 막장 상상까지 했을 정도였네요^^;;;
(나이서른에.. 귀신이라니... 하지만 그 땐 정말 무섭더군요 ㅎㅎㅎ) 

혼자 다니니 이런점이 불편한거 같아요.


사자봉은 출사동지가 생기면 한번더 찾아와야겠습니다 ㅋㅋㅋ 

▲ 마지막으로 사자봉에서 담은 파노라마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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