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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축제에서 담은 부산시지정 무형문화재, '동래학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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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학춤은 특정한 단체와 개인에 의해 독자적으로 형성되었다기 보다는 

이 지방의 줄다리기와 야류 등과 깊은 관계가 있는 춤이다.

동래에서는 예전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큰줄땡기기"를 개최했다고 한다. 

줄다리기에서 이긴 편에게는 그해 풍년이 든다고 해서 마을전체가 

온통 축제분위기가 되는데 이때 학춤도 한몫 끼었다고 한다. 



줄다리기가 끝난 후 동래야류의 본 마당에 들어가기 전에 길놀이를 하고, 

놀이마당에서는 온 마을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춤을 추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서 여러 가지 춤자랑이 벌어졌다.



요동춤, 두꺼비춤, 곱추춤, 병신춤, 홍두깨춤, 엉덩이춤, 문둥이춤등을 추는데 

이때 어떤 이름난 춤꾼이 당시 흔히 입고 다니던 도포를 입고 갓을 쓰고 

덧배기춤을 멋있게 추니까 이것을 본 누군가가 '마치 학이 춤을 추는 것 같다.'

라고 한 대서 "동래학춤"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 입으로 전해지는 동래학춤의 유래, 출처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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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 산에서 열렸던 동래읍성역사 축제의 현장을 지난 주 일요일 다시 한번 찾았는데요.

평소 담아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잘 없었던 '동래학춤'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어요.

여유로운 움직임과 하얀 도포를 펄럭일땐 마치 학이 날개짓을 하는듯한 착각이 들더군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보고 싶었던 장면을 담아온 걸로 위안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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