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 바람나게 만드는 벚꽃터널길, '남천동 삼익비치'
[부산 벚꽃/부산 벚꽃구경/남천동 벚꽃/남천동 벚꽃길/4월에 가볼만한 곳/남천동 삼익비치]
2012년 4월 7일
바로 오늘 아침 일찍 남천동 삼익비치를 다녀왔습니다.
작정하고 벚꽃 촬영을 해보겠다는건 아니었고,
그냥 벚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살펴보려고 갔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펴있는 벚꽃에 살짝 당황을 했습니다.
바로 전날 개화상태를 체크해보니 30~40%라 돼있었거든요...
당장 오늘 아침에 직접 확인해보니 70% 이상 개화가 진행된거 같더라구요.^^
제 (짦은) 생각엔 다음주 초 쯤엔 만개 될것이고,
다음주 내내 떨어지는 벚꽃비를 볼 수 있을것 같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음주에 비소식이 들리고있어,
풍성한 벚꽃잎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매우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도 합니다.
삼익비치 벚꽃터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시려고 한다면
내일(일요일 4/8)부터 비오기 직전까지라는거... 잊지마세요~ ^^
송정에서 일출 촬영을 마치고 바로 찾았기 때문에 벚꽃터널길에는 동네주민 외에는 저뿐이었습니다.
대신 차가 제법(?) 자주 지나가는 도로에서 마음을 푹 놓은채 촬영할 수 없었어요. ㅠㅠ
그리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벚꽃 촬영은 해도해도 성에 안찹니다.
눈으로 보고, 머리론 그려지는데 이게 카메라 속으로 담기만하면 속상한 그림만 남더라구요...
올해도 '지금은 이정도 피어있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하는 수준의 사진밖에 담지 못하네요.. ^^;;
그나마 아무렇게나 담아도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는 벚꽃이라 참 다행인거 같아요.ㅎㅎ
따끈 따끈(?)한 삼익비치의 벚꽃 개화정도 구경해보실까요??
일요일(4월8일)엔 날씨도 좋고, 올해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라하니,
집에만 있지마시고 근처 공원이라도 나가보시는건 어떨까요?? ^^
봄처녀 바람나게 만드는 벚꽃터널길, '남천동 삼익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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