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9일 일요일
한 주 내내 흐리고 비오는 침침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일요일 오후, 정말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싶을 정도의 하늘을 보았습니다.
낮게 떠다니는 구름과 파란하늘!
어떤 멋진 단어를 써서 표현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멋진 하늘이였습니다. ^^
애초에 계획은 여자친구와의 쇼핑을 위해 김해아울렛으로 가는 거였지만,
이런 날은 사진을 꼭 찍어줘야하기 때문에 살짝 설득을 해서
칠암항과 좌광천 유채꽃단지를 잠시 들렸다가 김해 아울렛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그럼 오늘은 칠암항의 풍경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칠암항의 한적한 풍경을 즐기다
칠암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 위치한 작은 어항입니다.
그리고 붕장어가 유명하며, 격년제로 붕장어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2010년에 개최되었으니 내년에 하겠네요 ㅎㅎ)
일요일이였지만 여느 어촌마을처럼 한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야구등대가 하나의 볼거리로 있어서 그런지 관광객들의 방문이 드문드문 이어졌는데요,
그래서인지 직접 수산물을 팔고있는 직판장의 풍경도 하나의 볼거리 였습니다.
'보고 가이소~', 칠암항
포구, 칠암항
칠암항
칠암항
칠암항
방파제, 칠암항
생선말리기, 칠암항
오직 야구도시 부산에서만 있다는 야구등대
사실 이 곳에 가게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야구등대를 보기위해서였는데요,
그 모양이 특이하고 의미가 남다른 야구등대는
이미 칠암항의 랜드마크로써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야구등대에 대해 살짝 설명을 덧붙이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우승을 기념해 철구조물로 야구배트와 글러브, 야구공 모양을 형상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탑은 부산의 미래를 밝혀 줄 '희망의 등대'를 상징하며,
야구공 중앙은 비어있어 내부엔 우승당시의 단체사진이나 기타 기념 사진이 그려져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야구등대, 칠암항
야구등대, 칠암항
즐거운 나들이, 칠암항
야구등대, 칠암항
야구등대, 칠암항
야구등대의 내부, 칠암항
야구등대의 내부, 칠암항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우승기념사진(야구등대 내부), 칠암항
야구등대, 칠암항
열심히 구경중인 여친, 칠암항
바다와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이 곳 거칠바위위에 밝은 등불을 밝힙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우승을 기념하며... 2010.11.25
한산한 어촌풍경과 멋진 야구등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칠암항으로의 여행 어떠신가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