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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해 아빠, 엄마가 사진기를 들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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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족의 첫 여행(제주)

 




안녕하세요. 용작가입니다. 오늘은 살짝 자극적일수도 있는 주제를 꺼내보려해요.

현업에 종사중인 상업사진가들에 대한 디스글이 결코 아님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의 본질은 기록인데요. 

그 하나하나의 기록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추억이란 옷이 입혀진다고 봅니다.

소소하게 지나쳐버렸던 주변의 흔하디 흔했던 풍경마저 시간이 더해지면서 

그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걸 자주 느끼곤 하는데요.

 

 

하물며 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가는 과정... 

그 당시에는 아주 일상적인 풍경들이라 사진조차 담아두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 다시 그때를 나중엔 아련한 기억들로만 남게된다면 

그보다 더 애가 타는건 없을꺼라 생각되어요. 

 

 

어짜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지금의 생생한 기억이, 차츰 흐려지고, 

흐려졌던 기억이 아련한 느낌으로만 남게되는건 당연한 수순이니깐요.

그나마 기억의 연결고리라 할 수 있는 사진, 동영상 

혹은 당시에 자주 들었던 음악과 같은것들이 곁들여지면 

그때의 느낌, 기분등이 재현되는 놀라운 경험도 할 수 있죠.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나 우리의 뇌는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해요.

 





 

각설하고, 제가 이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요점은 단 하나입니다. 

우리 아기를 아빠, 엄마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기의 사소한 버릇, 생각, 감정등을 부모보다 잘 읽어낼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이의 성장과정을 앨범으로 제작한답시고 스튜디오에 비용을 지불하고, 

50일, 100일 등의 특정 날짜를 지정해놓고 예쁜 옷 입은 사진만 몇 컷 모아서

만들어내는 성장앨범은 진짜 성장앨범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비록 아빠, 엄마가 사진 기술이 부족해서 사진이 흔들리거나 초점이 맞지않더라도 

당시의 기억을 도와주는 연결고리만 될수가 있다면 된다고 봅니다. 

그런 기억의 연결고리가 모이고 모이면 그때의 기억을 온전히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이 되는거죠.

 

 

억지로 좋은 사진만을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시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사진기를 꺼내 셔터를 누르세요. Now~~!

 

 

너와 나의 연결고리, 이건 우리 안에 소리~ (응?!)





  오만가지 감정이 스쳐지나갔던 순간.... 첫 만남

 




  예방접종... 울음이 터진 엉뚱이를 보니 가슴이 미어지는 기분

 




  닌자로 변신

 




   비행기도 잘타요.

 




  용눈이 오름에서

 




  진료 대기하다 잠든 엉뚱이

 




  중국아가씨로 변신

 




  머리위에 티아라.. 어울리나요? ㅎㅎ

 




  마트 푸드코트에서

 




  부셔버릴꺼야... 곰세마리..ㄷㄷㄷ

 




  언제나 내 뒤만 맴도는 녀석들...

 




  전생에 하회탈이었니?

 




  울다...

 




  우리집에도 피아노 한대 마련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카시트에 앉아 명상에 잠겼어요, 자는거 아닐꺼에요! ㅎㅎ

 




  아빠는 엉뚱이 목욕담당

 




  대인

 




  동요 감상중

 




  안전매트 산 기념

 




  벚꽃놀이

 




  춘삼이 부녀

 




  강릉 커피박물관에서

 




  외출준비중

 




  판다곰인형들이 부산에 왔던 날

 




  엉뚱이 돌잔치했던 날

 




  여름엔 역시 대프리카로!

 




  아빠는 위대하다는걸 스스로가 새삼 실감났던 날....(신불산 파래소 폭포)

 




  엉뚱이가 놀기에 딱 좋았던 진전계곡

 




  항상 웃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해주고 싶다.

 




  내일의 모델 엉뚱이

 




  첨벙첨벙!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추석, 시골집에서 감잡은 엉뚱이

 




  달려라 엉뚱이!





  HIPHOP BABY~~~

 




  물친구를 만나러 간 날

 




  제법 잘걷기 시작했을때...

 




  단풍놀이

 




  가을여자

 




  꺄~~~~ 신난다.

 




  축제 구경은 좋은데, 불량장난감은 너무 싫다....

 




  새신발 들고 신난 엉뚱이

 




  마트 갔다가 뽀로로 모자가 있길래.. 씌워놓으니 심드렁하다...

 




  강제로 미끄럼틀 태웠더니 놀란 엉뚱이... 지금은 날아다닙니다. ㄷㄷ

 




  한참 조용해서 찾아보니, 구석에서 저러고 놀고 있었어요.

 




  설, 한복입은 엉뚱이

 




  교감

 




  비눗방울쇼 체험




  이 정도는 껌이지... 날아다녀요. ㅎㅎ

 



 

 

 

 

2014-16. 자 이제부터 접시를 깨지말고, 사진을 담읍시다. ⓒ 박경용

 

Photograph by PARK KYOUNGYONG
Copyright 2009-2016. PARK KYOUNGYONG All Rights Reserverd
Blog. http://YongPhot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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